3년을 넘게 일반유넣어본적이 없는데
일반유를 넣고 에코를 키면서 연비모드로 주행을 하고
5초에 한번씩 빽미러를 보면서 공격하는 악당은 없는지 조마조마 한 마음으로
전투모드로 기어수동으로 고정하면서 다녔는데...
지금은 옆에 누가 베틀을 걸어도 모지? 귀찮다 기름값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블밸소리도 겁나 지겨워서 탈착하고
나의 목숨과 바꿀수없었던 이씨유도 순정으로 교체하고
엔진오일도 한번도 순정으로 넣어본적없는데 순정으로 관리하게되고
점점 차에 질린건지 마음이 이제 철든건지..........
30대 초반되면 원래 이런가요?
전에는 엔진 뽀개면서 롤링이 미쳐서 무조건 이겨야지 생각에 빡시게 맵올려서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자유로 안간지 8개월 롤링안한지 10개월 세차안한지 2달....
그냥 고배기량에 배기음 감성으로 조용히 v6orv8엔진이 그립네요.........
다시 차에 미치광이 되야 세상사는 맛이 날텐데.. 재미없네요.. 흑흑
요번에 c63신형 출시는 안된거같던데 고놈정도만 구매한다면 다시 마음이 폭팔할거같은데 통장에 돈이 3천원 있네요..ㅜㅜ
실력이 없어서 못타겠더라구요..ㅎㅎㅎㅎ 타이어트레그가 20%라는게 함정이지만 이것도 아깝네요..
순정타이어 알아보는중 입니다..ㅜㅜ
기름만땅넣고 거의 서울부산 왕복했으니......ㅜㅜ 일반유가 갑이 더라구요.ㅎㅎㅎ
차를 집에 버리고 지하철로 댕겨서 -_-;;
정이 안가는 머스탱 GT 먼지만 수북히 쌓여있네요 ㅡ,.ㅡ
아님 다른 취미가....
아님 너무 많이 해서 무감각해졌는지....
m3밑으로 쥐포 프라다 지삼칠 젠쿱흡배기맵 등등 엔진 토해가면서 달렸는데.. 너무 빨리 성장했나봐여..
벌써 노인이 되었네요.. ㅎㅎ
저도 서른중반인데, 친구들이랑 이런얘기 한적있습니다.
정상이세요 ㅋㅋ
"그땐 도대체 왜? 그러고 다녔지?" 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요즘엔 편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이 최고!!
단! 가슴 한구석에 있는 휘발유에대한 본능은 남아있어서
가~~~~~~~~~~끔이지만. 자동차로 엔돌핀 충전은 하고있죠 ㅋ
그러다가 40대가 되어서 몇몇분들은 다시금 그때의 두근거림을 찾아 달리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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