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이 뜨겁네요.
ㅎㅎ 요즘 사설인데 걍 이런 사람있고 저런 사람있다는걸 아셔야 해요. 군대가면 한두명 보잖아요?
제가 고물상 처음 시작할때,,, 빚져서 집까지 세를 얻어 직원 두명과 일을 했어요.
한명은 27살 한명은 28살 한살차이 터울이었는데.. 아참 저는 그당시 30 ^^;;
제가 어려서 그런지 이 두친구를 잘 달래지 못했던거 같아요.
일의 특성상 새벽일이 많고 힘들고 그래서 숙소까지 얻어서 숙식제공을 했는데..
두친구가 맘이 안맞더라구요. 한살 어린친구는 일은 잘하는데 약간 남을 무시하는경향?
28살 친구는 일도 못하고, 약간 요즘 뜨는 인물같은 친구였어요.
거짓말을 밥먹듯이하고,,,
두친구가 저만 없으면 매일 싸운거 같았는데..
추운 겨울 눈이 펑펑 내리는데 ... 새벽에 설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숙소문을 살포시 열고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오줌 싸러 가나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28살 친구가 야반도주를 했어요 ㅎㅎ;;
CCTV를 보면서 눈밭에서 큰절을 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시각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형님 죄송해요, 사업번창하시고 건강하세요.." 뭐 이런류?
아,, 이친구가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생각하고,, 말았지요,, 그친구 부모님이 또 저희 아버지 고향분이셔서
서로 통화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그친구 부모님한테도 죄송하드라구요.
ㅎㅎㅎ 월급딱받자마자 그날밤에 도망갔으니,, 뭐 뒤탈은 없겠찌 했는데..
이친구가,, 시간지 지나서 가끔 카톡을 보냈어요,
잘지내세요?
뭐하세요?
돈많이 버세요?
이런류의 카톡이었지요,
ㅎㅎ 점점 카톡말투가 이게 뭐지? 하고 걍 내비두고 말았는데..
한두달 전에 본격적으로 똘끼를 비추더라구요,
제가 결혼을 작년말에 했는데..
돈도 못버는데 결혼했냐?
나는 지금 연봉이 5천이다 ~
인증사진까지 찍어서 보냈어요 ㅎㅎㅎ.
그래서 이세끼가 지금 장난하나 ..
바로 전화하니 받지도 않고 카톡으로만 약을 슬슬 올리더라구요.
바로 그친구 어머님한테 전화했지요~
"어머님 이카톡들 보세요? 지금 XX이 어딨나요? "
그러니 ,, 어머님 말씀도 전직장에서도 그러고 나왔는데.. 에효 면목이 없다 하시네요.
그래도 강단있게.. "잘 타일르세요. 더이상 화내면 저도 법적으로 갑니다."
말씀드렸네요. 되게 미안해하시던데.. ㅎㅎ 연봉5천이라는거는 뻥이고.. 인천어딘가에서 돌아다니는데 집구석도 안들어
온다고 하네요.
에혀 ... 그런 인생인가보다 생각하고 말았어요.
참 별의별 인간이 있습니다. 대꾸를 하지 말아야해요.
걍 그렇다구요..
두서가 없네요.
주변을 잘 둘러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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