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식 더뉴 아반떼 맞나모르겠네요
요즘은 올뉴~ 더뉴~ 머시기가 워낙 많다보니...
무튼 아반떼 MD 수동 깡통입니다.
중고로 가져와서 약 15일 출퇴근 후기입니다.
1. 옵션
깡통입니다. 기본적인 공조장치, 안전옵션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서킷, 와인딩 즐기고 그냥 수동을 타고싶어 가져온거라 불편은 없습니다.
오히려 전에타던 크루즈는 마이링크를 안달았더니 노래 제목이나 가수 정보도 못 봤었는데 깡통임에도 노래제목, 가수 나와서 좋네요.
거기다 크루즈도 수동공조기여서 그런지 솔직히 직물시트인거 제외하면 크루즈랑 딱히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뒷자석 폴딩 안되는게 조금 아쉽지만 뭐... 짐 실을일이 많지 않으므로 패스~
2. 실내
넓습니다. 크루즈보다 많이 넓네요. 가져오는날 타보고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같은 준중현인데 실내가 이정도차이라니...
네이X의 제원표 기준 크루즈 전장 4605mm, 축거 2685mm / 아반떼 전장 4550mm 축거 2700mm
운전석이야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조수석이나 뒷자리는 타는사람마다 넓어졌다더군요.
3. 외관
외판은 소모품이므로 패스~
4. 성능
운전실력이 ㅈ도 않되기 떄문에 그냥 느낀것만 적어보겠습니다.
솔직히 2.0디젤 터빈업 타다 1.6자연흡기타니 가끔 좀 답답하긴합니다.
그래도 수동이고 평소에 엄청 쏘고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런지 출퇴근에는 충분한것 같습니다.
역시 네이X 제원표 기준 크루즈 1465kg / 아반떼 1210kg 255kg의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 덕분인지 차가 엄청 민첩해진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부분은 운전실력이 ㅈ도없어서 정확히 뭐라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5. 연비
가져오면서 그래도 휘발유 맥이려면유류비 좀 더 들겠지 했는데
(참고로 출퇴근 거리가 왕복 70키로정도 됩니다)
보름정도 타보니 딱히 엄청난 차이는 아니고 많이쓰면 달에 3~5만원정도 더 쓸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좀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이므로 여기까지만+__+
6. 장점
조용하다. 가져와서 크루즈에 쓰던 오디오를 다시 이식했는데 볼륨을 6이상 높힐 일이 잘 없더라구욧.
배기음을 얻었다. 4기통 저배기량 양카소리지만, 배기음이라고는 1도없던 디젤에서 뭐라도 소리가 들리니 좋네요.
(준비엘 인증배기인가 무튼 중통이후로 작업되있고 구변도 되있더라구요.)
수동이다. 오토타면서 항상 뭔가 심심하고 아쉬웠는데 그부분이 딱 체워졌습니다.
아직 약간 어색하고 버벅거리긴 합니다만 출퇴근길에서 소소한 재미를 찾은것 같아 좋네욧.
7. 총평
어찌보면 참 무난하고 어찌보면 가지고놀기 딱좋은 차 인것 같습니다.
비록 요즘 차들처럼 화려한 각종 옵션과 골뱅이 파워를 가지고있지는 않지만
그만큼 유지비부담도 적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수동을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승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운전은 ㅈ도 못하고 양보만 하는 사람의 시승기였습니다.
그리고 현기차가 호작직하기 정말 좋다고 느낀 벨텁 기어봉 이식 DIY
저 부품이 통으로 36,300원이라니.... 현기차가 쉐보레에 비해 저렴한건 알고있었습니다만...
라프 디젤용이 67,540원 인걸 감안한다면 이건 뭐....
그리고 차를 가져온 다음날부터 여전히
요 문구를 보고 많은 운전자분들이 배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출퇴근 잘 하고 있습니다.
얼른 연습해서 저 수동초보딱지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__+
마지막으로 낙엽을 맞으며 퇴근을 기다리는 아방수와 심심해서 찍어본 퇴근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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