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화창하게 맑은 날입니다.

오른쪽에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선명합니다.

저 멀리 수평선 끝에 보이는 것은?

대마도입니다. 

 

저 대마도 북쪽 끝에서

부산을 바라보며 전화 통화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국제 로밍 필요 없지요

 

마음 같아서는 부산 광역시로 편입 해 버리고 싶군요

 

부산찬가 생각나네요

가수 윤시내씨가 불렀지만, 

최근에 젊은 가수들이 랩도 넣고 리메이크 한거도 좋네요

 

< 수평선 바라 보며 푸른 꿈을 키우고~

   파도 소리 들으며 가슴 설레이는

   여기는 부산, 희망의 고향

   꿈 많은 사람들이 정답게 사는 곳>

 

오늘은 중요한 날입니다.

그래서

세차를 하네요.

단골집입니다.

 

이제 다 아시죠

순정 2 8 5 앞 타이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임을 강조!!

 

 

뒷타이어  3 3 5 임을 강조!

(돌빵 조심. 따라오다가 튀는 경우 죄송)

 

 가운데 찬란한 콜벳 엠블럼

 왼쪽으로 링컨 오너스 클럽

 오른쪽에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어메리카

 

 

 순정 4 개의 머플러

거걸거러러러걸걸걸

 

 스포츠 버킷 카본 시트임을 강조!

 노 카.ㅅ (자세 안나옴)임을 강조!

 

 낮고 넓고

 스포츠카의 기본이죠

 

 이 후드 안에

 6 5 0 마리의 힘찬 말들이 모여 있죠

 (쓰고 보니 유치찬란이군요)

 

 우리 아들이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엠블럼

 

미국 

V8

트랙

베리 베리 굿

 

 Z 0 6 

세차 끝

 

 

오늘은

집사람과 데이트

 나는 야 

 스포츠카 아줌마

 (자기 차 인양 설정 샷)

 

집사람이 내리면서

옆차를 찍을까봐

살짝 떨어져서 주차했어요

그래야 옆 차주분도 타고 내리기 편하겠죠

 

오른쪽 보행자 공간도 충분해요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

 

 

부산에 살고 있지만

바다만 보면 좋다네요

 

잘 보세요

저기 광안대교

1차로에 포르쉐 200 키로 쏘고 있네요

조수석 아가씨 이쁘네요.

 

유투브 먹방 해볼까요

 

먼저 식전빵 따근할때 드세요

오른쪽 오일은 아주 아주 살짝

 

싱싱한 해물이

입 안에서 춤을 춰요

바다의 향기가 향기가

 

 

 

이건

뭐였지

 

패스

 

한우 스테이크

살포시

잘라 주시고요

 

먹기 좋게

한입에 우왕

 

 

헉

먹방도 이거 보통일이 아니네요

 

차 한잔 하시죠

 

식사하고 나오니

나의 세컨이

아름다운 뒤태를 뽐내며

나를 유혹..(죄송)

 

 

빈틈이 없습니다.

4 개의 엠블럼

4 개의 머플러

 

붕붕

달려 간곳은

해송 = 바닷가 소나무  가 많은 곳

울산쪽  진하 해수욕장이에요

 

주차는요

여기 카페 앞에 쭉 대져 있길래

앞뒤차 가운데로 후진해서 넣었어요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혹시 저 혼자만 주차 한거 아니냐고요?

앞뒤로 차 있었습니다.

 

주차 후 

여기 카페 스탭분에게 물어보니

주차해도 된다네요

 

옆으로 차 교행도 충분했어요

 

증거 사진

 

 

이 사진 찍고

흔들렸길래

 

지울려고 했더니

집사람이 마음에 든다네요

 

 

 

진짜 마음에 들었는지

한동안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쓰더군요

(뒷부분 살짝 보이는 저 파란차 뭔가요? 멋지네요.)

 

 

가끔은 

혼자서

드라이브합니다.

 

 

사실은

자주 자주

혼자 드라이브합니다.

 

2 0 1 9 년 1 월

아들과의 미국 서부 여행할때

미국 머슬카가 제 마음 속에 들어왔었죠.

 

그런데

이 차

콜벳 애드머럴 블루가

저에게 오고 나니,

 

차 라는것도

다 인연이 있구나 싶습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아무런 목적없이

 

바람따라

구름따라

 

부드러운 엔진 소리에

힘찬 배기 사운드에

내 가슴이 뛰네요. 

 

오늘도 수고했어

마이 러브 

섹시 세컨

 

다시 어느 맑은 날에

마음을 채우러 갑니다.

 

어딘지 아시겠죠

언양에 있는 작은 사찰입니다.

 

 

잠시만 

있거라

 

스님과 차 마시고 오마.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 승아제 모지 사바하

 

 

 

 

해도 뉘엿뉘엿

 

탑 오픈

조수석에 스님을 모십니다.

 

트랙 모드

6 5 0 0  R P M

웅장한 배기음

 

역시 스님은

지난번처럼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견월망지

 

초저녁 하늘에 달이 떳습니다.

 

스님에게 여쭤봅니다.

"스님, 인생이 무엇인가요?"

 

스님은 아무 말 없이, 자신의 손가락으로  저 하늘 달을 가르키십니다.

 

무지한 중생은, 스님의  저 손가락이 인생의 해답인양, 

하염없이 그 손가락 끝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견월망지

 

달을 보라.   손가락은 잊어라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5 0 평생, 무엇을 찾아 살아 왔는가?

 

 

삶은 계속 이어진다.

 

틈만 나면

달립니다.

 

연비는 이제 묻지 마세요.

 

 

많이 먹고

많이 싸고

 

쭉쭉쭉  계속 가자

 

 

그러던

어느 날

휴일

 

단골집에 갔습니다.

 

 뒤태 사이드 좋아요

 뒤짱 각도 컷

 

깨끗하게 씻고

도착한 곳은

어딘가하면

 

여기 오른쪽

클래식 머스탱 차주분 = 타이어 스티커 대표님

 

 

 

잘 보세요

원래 이랬던 콜벳이었죠

 

오른쪽 비포 사진 찰칵

 

왼쪽도 찰칵

 

그런데 짜자잔

 

애프터 사진 공개합니다

 

 

완전 변신

 

성공

 

 

콜벳 Z 0 6 

타이어 스티커 작업 중이에요

 

바닥에 보이는

특수 울트라 성분이 포함된 접착제.

 

그리븐  대표님의

장인 정신으로 인하여

 

자자 짜자잔

 

그랜드 오프닝

 

공개

 

 

완전

저의 세컨이

왕 날라리가 됐어요

 

휠캡이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색상, 불타는 레드! 

( 앞 타이어 2 8 5 임을 이 와중에 강조!)

 

뒷 타이어 3 3 5 에다가,

카본 휠캡이 차 색상 블루임을 강조!!!

 

 

정말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여기 대표님 정말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그 리 븐  =  대박 나세요~!!!

 

 

전에 옆태를 볼때는

 

이 모습도 좋았어요.

 

그런데

 

타이어 스티커 이후

 

색다르게 변신하니  

예전으로 돌아가기 싫더군요.

 

(중 1 아들이 찍어 준 사진이에요)

 

 

이게요

실제 보면

봐도 봐도

안 질리더군요

 

물론 내 차라서 그렇겠지만요.

 

 

어떤 분은

차 버려놨다면서

없는게 더 낫더라 하시던데요

 

뭐 어때요 내 맘이죠.

 

남한테 피해 주는것 아니면

어느정도

엡블럼이나 스티커 튜닝은

무난하다고 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과 사진중에

부족한 면도 다소 있습니다. 

 

너그러이 이해 해 주세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