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모하비 메인이고 세컨으로 구매하려고 주말에 젠쿱 잠깐 시승했는데 이거 후유증있네요ㅠㅠ

모하비도 분명 좋은 차인데 이거 손맛이 젠쿱손맛이 많이 남아요..

2주전에 가족들 없이 고속도로를 평일 저녁시간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처음으로 모하비갖고

왔는데 그동안 와이프때문에 자제했던 발끝을 그때 맘껏 놀려봤습니다.

200도 가봤다 150이상에서 가속 추월도 해보고 정말 운전할맛 나더라구요^^

정말 고속에서도 내가 원하는데로 나가주는게 이게 모하비 고속빨이구나 하면서

기분좋았습니다. 모하비가 급가속할때 웅하는 엔진음이 참 매력있거든요^^

초반에는 꿈뜨지만 고속가면 반응도 빠르고 잘 치고 나가구요^^ 

근데 고속에서 차선 변경할때는 좀 휘청하고 코너에서는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로 발이 갑니다.

차고가 높다보니 10년이라도 휘청이는 느낌이 많습니다. 직빨은 엔진음이며 반응이며

매력있는데 다른 주행성은 SUV란걸 알면서도 아쉬웠거든요..

그런데 젠쿱을 잠깐이나마 시승해보니 이 코너링의 느낌이 계속아른거리네요..

일부러 속도를 높여 코너를 도는데 착붙는 느낌이 반신반의 하면 들어간 코너를

시원하게 돌아나오더라구요.

젠쿱 2.0이 모하비하고 직빨이 어떨지는 몰라 고속도로에서는 같이 달려보겠지만

차 좀 있는 곳에서는 바로 피해줘야 할듯합니다.

최고 튜닝이 간튜닝이라는데 젠쿱스타일은 확실이 간튜닝업이 될듯합니다.

칼쳐도 불안감이 덜할듯합니다.

SUV의 높은 차고에 젠쿱같은 안정감 원할려면 카이엔이나 X6뿐이겠죠 ㅠㅠ

돈은 없고 괜한거 타봐 눈만 높아지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