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너무 좋아하는 40대입니다.
차도 좋아하고 사업을 하는지라 리스를 지속적으로 해야 하므로 많은 차를 경험했는데요..
포르쉐 터보에 너무 감동을 받아 매일 눈팅만 하다가 용기를 내어 몇자 적습니다.
지금까지 근 5~6년 간 운이 좋아 많은 차를 경험했는데요, 정말 포르쉐 터보... 얘는 도대체 뭐죠?
너무 달라요 너무나..
처음에 겪은 아이는 C63. 차는 너무 멋졌고 그 작은 차체에 말도 안되는 파워.. 가속력... 하지만 문제는 (물론 제 운전 실력이 문제지만) 휠스핀과 미끄러짐... 불안불안해서 6개월만에 정리하고요. ㅠㅠ
그 다음은 갑작스런 포르쉐 바이러스로 9 11 카레라...
너무 훌륭합니다. C63과 솔직히 비교 안됩니다. 코너링, 가속력 등등(물론 C63 가속력 뛰어나지만 200 이상 진입했을때 포르쉐는 저에게 안심을 주더라고요.. C63은 약간의 흔들림과 불안감이 시작되었지만..물론 개인 의견입니다.)
그 다음은 M3... 말도 안되는 캐릭이져.,,,, 코너링 딱딱 꽂아주고 배기음도 저는 좋더라고요.. 근데 단 한가지 감성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 다음은 갑작스런 오픈카에 대한 로망이 335ci. 잦은 고장으로...
그리고 그렇게 고대하던 R8 V10......
산지 1주만에 좃됐다...속으로 외쳤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 변속 충격은 멀미가 나더라고요.. 물론 제 운전 실력과 약한 체력이 문제겠지만.. 그리고 4륜인데... 가끔 휠스핀도... 저는 개인적으로 휠스핀이 나면 많이 불안해해서요.. ㅜㅜ
바로 후회하고 평소에 동경하던 SL63으로 갑니다.
최곱니다. 럭셔리한 외관에, 오픈,, 그리고 그 아이는 승차감도 너무 편해요.. 최고의 럭셔리 GT,,컨ㅂ터블인데 잡소리도 거의 안납니다. 하지만 AMG 특유의 휠스핀... 너무 심해여.. 개인적인 취향이라..
포르쉐 터보 ... 얘는 도대체 뭐죠?
평소에는 편한 세단 같고 밟으면.. 너무 안정적으로 튀쳐나가주고.. 엔진음이 안습이라고 하시는데... AMG의 그렁그렁 소리와는 다른 비행기 소리와 같은 쇄액~하는 소리 전 개인적으로 매우 매력적이에여..M3는 배기음 좋았으나.. 뭔가 기계음 같은..
그러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휠스핀도 없고..
그리고 처음 겪는 세라믹 브레이크...이건 정말 물건인것 같아요,,, 그대로 땅에 꽂아주더군여....
아직 며칠 안됐으나 오늘 특히 너무 감동을 받아 주저리주저리 술한잔하고 적어 봤습니다.
좀더 겪어본 뒤 자세한 시승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궁금한게요.. 세라믹 브레이크의 패드 교체 시기는 좀더 잦아야 한다는데요 대략 얼마정도에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을까요?
언급하신 차종 중에 R8V10을 경험하지 못해 다음엔 꼭 타고 싶네요. 멋진 디자인이 터보와는 좀 다른 매력 같아서요~^^
한가지 확실한건 여자들 정말 좋아해요..가속력 끝내주고 코너링 죽여주고요...
끝판왕으로 가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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