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승 카니발로 운영했던 타다 비즈니스?
3년도 안 된 기아 MPV 카니발 1500대가 중고차 시장에 쏟아지면 어떻게 될까.
지난 6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타다가 합법적으로 운행하려면 유예 기간인 1년 6개월 안에 택시 면허를 확보하거나 운행횟수 및 매출에 연동한 기여금을 납부해야 한다.
타다금지법에 따르면 "렌터카 사업자가 11~15인승 승합차를 대여할 시 관광목적이면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 및 반납 장소를 공항 또는 항만으로 한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사실상 타다 운영 근거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법안 통과에 대해 새로운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이 가로 막았다는 주장과 함께 타다는 '렌터카'를 변형한 구시대적 모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타다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타다 베이직은 순차적으로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줄여 4월 10일자로 서비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진다.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의 이동 약자 대상 서비스인 ‘타다 어시스트’는 이미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타다 베이직과 타다 어시스트 외에 타다 프리미엄?에어?프라이빗 등의 서비스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다 운영사 VCNC는 폐업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타다가 보유중인 11인승 카니발 1500여대가 순차적으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타다가 쏘카의 탁송 서비스인 ‘쏘카 핸들러’를 통해 타다 서비스에 사용된 카니발 중 일부를 특정 장소로 집결시킨 것으로 알려진다.
사실상 매각을 준비 중인 셈이다. 차고지 비용 및 차량의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여겨진다.
타다가 서비스에 사용한 차량은 기아자동차 카니발 11인승이다. 최고 속도 110km 제한이 걸린 승합차다.
신차가격은 3천만원에 근접한다. 현재 타다 차량과 엇비슷한 출고 3년 미만 5만km 이하 매물이 2천만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타다 차량이 주행거리는 조금 더 많을 수 있어 가격은 1천만원대 후반 정도가 예상된다.
문제는 한꺼번에 1500대 차량에 달하는 카니발이 중고 시장으로 쏟아지면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경제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모두 중고차 하락 요인이다.
중고 카니발 구매를 고려중이라며 타다 매각을 기다려 볼 만 하다.
관리가 잘 된 차량인데다 매물 증가로 시세 하락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타다가 보유한 11인승 카니발은 7, 9인승과 달리 승합차로 분류돼 속도제한장치가 장착된다.
110km/h 이상이 되면 ECU가 연료를 차단해 그 이상 속도로 주행이 불가능하다.
타다 서비스 중단으로 애용했던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표한다.
타다는 택시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메리트가 상당했다.
택시가 잘 잡히지 않는 심야 시간에도 예약해 탈 수 있다는 점, 목적지와 상관없이 배차 돼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
택시기사와 소모적인 대화나 논쟁이 없다는 점 등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저걸가지고 혁신 운운하는건 좀 아닌것같긴 했습니다.
저걸가지고 혁신 운운하는건 좀 아닌것같긴 했습니다.
타다가 왜 그렇게 가성비 좋은 서비스가 가능했는 지, 쥐뿔도 모르면서 말이지.
타다 카니발 승합차 대당 원가가 하루 약 20 여만원 가량인데, 매출은 하루 10 만원 가량.
운영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서비스라고..
이익을 내지 않으면 운행이 불가능한 택시와 비교한다는 게 웃기고 멍청한 거야..
택시들 고질적인 승차거부가 왜 벌어지는 데? 택시 하는 사람들은 죄다 인성이 개같아서 그러나 ?
골라태우지 않으면, 사납금 채우기 힘들 정도로, 구조적으로 택시 공급량이 많고, 요금은 국가에서 묶어놓은 한계 때문이라고..
그에 반해, 타다는, 애초부터 규제 피해 꼼수로 운영되서, 요금도 지들 멋대로 책정하고, 이익 생각하지 않고 적자 보면서 운행하기 때문에.
승차거부없이 콜 받는 대로 다 태우는 거고..
존나 생각 좀 하고 살자 새끼야.
말을 잘 정리해서 하셨다면 개구리 손가락 같은 사람 없을텐데요
예를들어
카카오택시는 100%콜택시고
허자 넘버아닌 정식 택시 노랑넘버로 운행하고
타다보다 더 많은 데이터 확보러 앞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업태
타다는 데이터 채울려고 적자 보면서 운행하다
서울시에 땡깡 부림
우리 타다도 영업권 줘
서울시는 응 기존 택시회사 인수해서 해
기존 택시 업체 대당 한6천만원
그 돈 아낄려다
쌩까고 영업하다
꼬꾸라진거임
기존 택시회사들이 카카오로 돌려버림 타다는 댁시업체들 한테도 찍혀서 니들한테는 안 팔어
꽁짜로 영업권 줍줍 할려다
쥦된거지
들리는 소문으로는
타다 대빵이
친문 쪽이라
그냥 두다 된통 돈 허공에 날린거라는 소문도 있고
서울, 경기에 있는 중고매매상에 1대씩만 팔아도 티도 안나는데 1500대로 가격 다운은 좀...
분위기따라 가는거죠
사용되던 차량들이 카니발을 필요로했던 분들에게 구매기회로 이어지면 잘됐지 싶구요. 다만, 개니발들이 많아지지않길 바래어봅니다.
타다는 죄다 흰색이던데.....
9인승 구변 리밋 해제
정답지
안되는걸로 아는데
동호회에서 보니 11인승에서 9인승은 모르겠는데 7인은 하던데..
법이 허점을 보여서 편법이던 악법이던 그걸 돌파구로 삼아 합법적인 업체를 세우고 운영해왔는데 국가가 법을 싹 바꿔버리면서 사업체 하나를 죽인겁니다. 타다 모빌리티 서비스가 무슨 사회적으로 암 같은 존재도 아니었고 범죄의 소지를 키우고 있었다던가 그런 것도 아니었는데 택시의 밥그릇 지켜달라 요구에 국가가 법을 바꿔버리면서 편을 들어줘버렸고 그에 대한 보상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한 기업이 깡통 차게 됐다는 점이 타다 금지법이 잘못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도 댓글을 길게 남겼었는데, 승합차를 렌트하는데 도대체 왜 국가와 법이 1종 면허에 한정되어 있는, 아니 자기가 필요로 하는 기기를 빌리는데 그 조작법을 알고 조작 자격증이 있는 기사가 있는지 없는지를 도대체 왜 국가와 법이 그런 사정까지 챙겨주는 법을 만들어줘서 법의 허점을 내주었냐 이것 부터가 잘못된 시작이었다고 봅니다. 그런 병신같은 법이 없었으면 타다가 창업할 일이 없었고 택시와 타다 양쪽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칠 일이 애초에 생기지 않았겠죠. 승합차가 필요하면 필요한 놈이 기사도 알아서 구하고 차도 알아서 구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 아닌지요? 기사를 붙여서 차를 렌트한다는 법을 뭐하러 만드는건지?
그리고, 사실상 카니발이 말도 안되는 11인승 짜집기 모델을 억지로 만들어서 승합차로 분류되어 그렇지 1종 면허가 대단히 필요할 정도로 크기가 크고 조작법이 상이한 차량도 아닌데 뭐하러 이걸 승합차로 쳐주는지도 의문. 이참에 법률적인 자동차 구분법도 뜯어고치고, 교묘하게 기준에 부합시킨 카니발 11인승 같은 차는 심사를 통해 승합차 인증 조차 내주지 말아야함.
타다가 일반 택시보다 더 비싼데도 이용자들 평가가 한결같이 좋았던 점을 보면, 택시요금이 오른다고 징징거리는 여론과는 달리 기존 택시의 거지같은 서비스를 피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비용을 더 지불할 사람이 있다는 반증입니다. 게다가 11인승 승합차로 운영되는 택시다 보니 짐이 많거나 세단 택시로는 2대 이상을 호출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메리트가 아주 강했습니다.
따라서 택시의 요금과 차량의 형태를 국가나 지자체에서 쓸데없이 지정해주지 말고 다양한 고객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를 해야 이 서비스의 질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지금처럼 택시 차종도 제한되어 있고 요금도 제한되어 있으면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도 단가가 맞지 않아서, 용도에 맞는 플릿을 갖출 수가 없어서 시도조차 해볼 수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 택시 서비스의 한계입니다.
요금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타다 또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1.5배 가량의 운임을 받았으나 타다 소비자들은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승차거부의 원인도 택시가 받을 수 있는 요금은 법으로 정해져 있는데 수익성이 좋지 않으면 그들도 당연히 태우기 싫습니다.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객이 호출 전 상호 동의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면 택시가 언제 잡히나 이런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소비자 측에서도 택시를 잡기 어려울 때에는 비용을 더 지불할 의향 정도는 있어야겠죠. 대리운전 처럼 말입니다.
여기에 좀 위험한 베팅이지만 제 사견으로는 수량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택시의 수를 제한하지 않으면 표면적으로는 도로에 빈 택시로 넘쳐나 문제가 될 것 같지만 규제없는 서비스 전쟁에서 도태되는 택시업체는 장사가 안돼서 도로 위에서 금방 사라지게 될겁니다. 현재 철밥통이다시피 한 택시의 권리금, 일명 남바값도 받아먹을 수가 없겠죠.
다시 타다 얘기로 돌아와서.. 저는 그래서 이번 계기로 운송업 법안과 규제를 대폭 변경해야 하며 정부의 불찰로 피해를 본 타다에게는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예외조항을 발의하여 합법적인 택시 사업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보이는건 택시관계자들의 표
이런 마당에 뭐 혁신경제?
니미 봉이다 개세이들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