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장군과 하얼빈작전을 함께하신 분들의 체포직후 일본의 헌병대에게 넘어가기 전
러시아 헌병대가 찍은 사진입니다.
(각자의 디테일한 이야기들은 나중에 업데이트로 올리겠습니다.)
일행중 우덕순님의 사진입니다.
안중근이 가장 믿었던 동지이자 친구였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이미 죽을 각오로 하얼빈으로 오셨으니까요.?
사진의 복원 전에도 제 본업때문에 이 분들의 사진을 몇년째 지겹게 봐왔습니다.
역사와 행적들도...ㅋ
하지만 사진들을 이렇게 직접 복원을 시작하면서 각 인물들의 얼굴들을 확대하고
앱을 통해 윤곽을 살려보니 표정에서 당시의 의지가 보여 그 감정을 보게된듯한
느낌이라 더 감동이 더 합니다.ㅜㅜ
이분은 조도선님입니다. 우덕선의 친구이고 만주지역과 하얼빈에서 세탁업을 하면서 독립운동가로 활동하신 걸로만 알려지고 있는 분입니다. 왼쪽 두번째는 빈헬름신부님, 그리고 안중근의 형제인 안정근, 안공근님의 마지막 면회의 사진입니다. 이 면회에서 동생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전하시는 모습입니다. ㅠㅠ 또 다른 사진들과 제가 알고 있었던 안중근의 자세한 이야기들은 추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추천 많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마스크를 쓰고 잠깐 미팅하러 나갑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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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이 앱의 치명적인 단점이 이 사진에 잘 나타나 그냥 올립니다.
오른쪽 눈... ㅜㅜ 인공지능이면 ai답게 오른쪽 눈도 알아서 좀 맞춰줘야 하는데
꼭 포토샵에서 한번 더 손봐야하게 한다는 겁니다. 휴~
이분은 당시 하얼빈의 한민회 회장이셨던 김성백님입니다.
안중근보다 한살 많으셨고, 안중근 일행인 유동하님(당시18세)의 정혼자의 삼촌
이기도 하셨습니다.
안중근 일행에게 안전한 숙소를 제공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습니다.
그 후에도 하얼빈에서 한인학교를 세우고 이주한 한인들의 대부같은 역할을 하셨던
분입니다.
가장 어린나이의 유동하님 체포된 후에도 당당한 모습이 더 눈물나게 합니다. 안중근은 고된 취조와 재판과정에서도 조도선, 김성백, 유동하님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거짓말을 하십니다. 여기서는 밝힐 수 없지만... 곧 새 역사로 쓰일 분 중에 한분입니다. 짧은 일생을 보내셨지만 사진을 복원하면서 이 표정과 인상을 보고 저희 팀이 찾았던 자료가 이분이 확실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장군님의 서거후 10년 후
왼쪽 두번째가 안중근의 장녀 현생, 동생 정근, 맨 오른쪽이 차남 준생입니다. 그리고 조카들..
자녀들과 가족들은 일제하에서 만주(중국)과 러시아로 피해다니면서 지옥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의 안중근의 동생은 이후 김구와 사돈이 됩니다. 따님이 김구의
장남 김인과 결혼을 하고 임시정부 주석 김구의 비서를 역임한 안미생님 입니다.
파란눈의 대~한국인 호머 헐버트(한국명 허할보)님입니다.
이분이 남기신 업적은 우리 민족이 영원히 갚아도 아마도 모자라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르고 계신 분들이 너무도 많다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세분의 사진도 마찬가지로 감동받은 사진입니다.^^
누군지는 아시겠죠?
일단 여기까지...^^
즐거운 하루 되시길...^^
조연들이 있기에 주연이 있는 법이다
세상만사 혼자선 안되는 걸 깨닫게 하기에 이만한 교육자료가 어디 있겠는가
일본놈들에게 월급까지 받았다고 하죠.
62년에 건국훈장까지 받았고, 지금은 뻔뻔하게도 국립묘지 현충원에 묻혀있다고 합니다.
조도선님의 부인은 러시아 분이었다는 기록은 봤는데, 김성백님의 어머니에 대한 기록은 따로 봤던 기억은 없지만 그 아버님은 조선에서 이주한 이주민이신 건 확실합니다.
악독하게 변합니다
사진만 보고 감동받는 우를 범하시는 분이
계실까 걱정
이정재의 실화판 인물
수염이 아닌
고문으로 인한 상처임을 알게되었을때
사진복원의 위대함에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미남들이라는 사실을...^^
미국 핵폭탄때문애 해방된것이 너무 분하다!!!
자주 독립했어야 하는데 이분들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 버렸네요.
대단하십니다.
님이 진정한 애국자이시자 이시대의 독립운동가이십니다.
별말씀을...
저분들이 별처럼 빛나는 영웅들이라면 저는 어느 주막 한구석에 주정뱅이정도 일까요?ㅜㅜ
추천드립니다.
이런 역사를 초등부터 대학까지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데 그져 좋은 대학 가기 위한 암기만 가르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이제 조금 고쳐갈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고종의 교사이자 한국인들의 등불 헐버트
이땅의 조선인을 위해 힘써주신 고마운 이방인들 너무나 고맙습니다. 이방인이 아닌 한국사람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우리의 국어교과서를 만들어 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의 전통,문화,역사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거기가 오히려 한국보다 항일 열사들이 영웅 대접 받고 현장 보존도 잘되있다는걸 알았습니다.
흡사 원빈같으십니다
안중근장군님이라는 표기가 반갑네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제가 안중근의사를 장군으로 칭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장군이라 불리시기에 충분한 업적, 인품, 기개를 갖추신 것은 당연한 사실이구요.
우리나라의 군인으로서 전시에 적군을 살해한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는 전쟁범죄는 커녕 일반적인 범죄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뜻이 함께 담기는 호칭입니다.
심지어 쪽바리 놈들이 던져주는 부스러기를 받아먹고 사는 뉴라이트 같은 새끼들이
쪽바리의 사주를 받아 안중근장군을 비롯한 많은 독립투사들을 테러범으로 깎아내리고 헐뜯는 것에 대해
단 한 단어만으로도 충분히 일갈하는 의미입니다.
ㄳㄳ^^
다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부끄러움이 생겨 미안한 마음이듭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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