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아버지가 코로나로 감염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일에 너무나 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신을 차린후 코로나 시국이라 4일장을 치러야 해서 급히 장례식장을 알아보고 가까운 분들한테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버지 마지막인사를 하시러 많이 오셨습니다.
발인전날
막내 외삼촌(60년생)이란 작자랑 (외숙모)둘이 밤10시쯤 왔습니다
외삼촌이란작자는 지가 돈좀있다고 예전부터 어깨에 뽕이 잔득들어가 으시대며 ....장례식장에 한쪽옆꾸리에 파우치를 끼고건달걸음을하며.
절을하고 식당에 앉더라고요..그때까지 삼촌이니..인사를하고 식당에앉아 가족들과 늦은 식사를하고 가족들과 술한잔을 하며 여럿이서 애길하고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흘러 내옆에 있던 삼촌이란작자가 술이 취했는지 차안에 와인있다고 가져오라시키더라고요..옆에있던 이모는 와인먹으면 더취해안된다며 극구말렸습니다.
삼촌이란 작자는
요몇일 호텔헬스장에서 유명한 건달을 만나게됐다며..자주골프장도가고 술자리도 갖고..있다고 ..자랑하듯 내옆에서 애기하더라고요.
오랜만에 삼촌이란 작자를보니 말투며 걸음걸이 욕을 썪여가며...자기가 건달인냥 행동을 하더라고요,,,
이모한테 삼촌이란 작자가 이상해 졌다고 ..하니...건달만난후로 이상해졌다며,,,
저는 4일일장이고 발인전날이라 피곤해서인지 술이 안들어가서 앉아서 애길듣고있었습니다.
친인척들 술한잔기울이던중 옆에 외삼촌이란 작자가 상주인 저한테 내가 너희 어머니는 내가 책임질거다! 라고 하더라고요,.,그전부터 외삼촌이란 놈은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내가 책임진다는둥,,,헛소리만 해대고,,,
그날도 저한테 책임진다고 하길래 ...
네....삼촌 저희어머니 잘부탁드리고 여러모로 잘챙겨주세요...!
했더니 절보더니 옆에서 쌍욕을 합니다..
(씨x놈이....개x끼가 ,,,,등등등)
저는 삼촌 왜 욕을 하십니까?
했더니 옆에 주먹질을 하더니 절때립니다. 황당해서 제가 옷을 붙잡고 `더 때려보시라고,.`,,했습니다..때리는데 맞을만하더라고요.
잡고있으면서..화가 치밀어 쥐어 패버릴려고 했는데 ...그래도 아버지 장례식인데 내가 상주인데...
참았습니다.
옆에서 이모.어머니 누나들이 달려들어 말리던중 삼촌이란놈이 이모랑 저희 어머니를 밀어버리고 소주병을 집어들고 깨버리더니 달려들라고 하는데.....,,그 순간 오만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니 죽여버리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이모가 넘어져서 다치는중에 저한테 와서 저를 데리고 나가더니....저한테 참으라 합니다..
한꺼번에 참았던 울음을 어머니 앞에서 쏟아내 버렸습니다.
저 45살인데...,,,,저삼촌놈 죽여버리고 싶은생각이,,,
끝까지 참고 또 참았습니다.다음날 아버지 발인을 치르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아버지에게 빌었습니다.삼촌이란 놈 천벌받게 해달라고..
.아버지 죄송합니다..맘편히 장례를 못치러드려 죄송하다고.....
지금도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이....
누구한테도 부끄러워 말못한 것을 보배드림횐님들한테 넋두리 해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한테도 말못한 일을 혼자 삭히고 답답한맘에 글을 올렸습니다.
저....허나 추천 받고싶어 글쓴거 아닙니다.
이렇게 많은 회원님들이 답글을 남길줄은 몰랐구요
저는 가끔 들어오는 눈팅만 하는사람입니다.
제감정과 장례식에있던일을 표현하기에 부족하고 두서없이 쓴점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잘 참으셨습니다.
님 아버지가 눈이나 편하게 감으셨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눈은 감으셨는데, 못난 자식 걱정하느라, 그 못난 자식에게 맡겨놓고 온 마누라 생각에 영면에 드셨을까 합니다.
절대 그 외삼촌새끼가 잘했다는게 아닙니다. 그런 새끼 나중에 만나서 혓바닥을 뽑아내던, 반신 불구를 만들던 그건 그 시키가 자초한 일이니 당연한거지만...
그렇다고 상치르는 자리에서는 그러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제 나이 26에 아버지가 가시면서 저에게 가르쳐준 겁니다. 저도 나름 승질대로 살았습니다만, 아버지 장례식때는 그냥 참게되더군요.
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장례를 다시 치를수도 없는거고...
님이 할 일은 딱 하나입니다. 아버님이 걱정 안하시게 어머니 잘 모시는거죠. 그런데 그럴거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그런 말이 내용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님은 정신 차리려면 아직 멀었다구요.
앞으로 절대 상종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론 좋은일만있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상종을 안하는게 답이네요.
앞으로 그 삼촌이란 작자와 마주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어머니와 행복하게 사세요~
피꺼솟 이지만. . .
이제 확실히 해둘 이유가 있으니 보지말고 사시길~
정~억울하심 적당한 벌금과 치료비 예상후 알아서. . .
비슷한 경험에 저도 참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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