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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벨 소령 2 개성부자 22.08.12 18:09 답글 신고
    열흘 전 어머니께서 95세를 일기로 돌아가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부고장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싫고 돈 보내라 빚쟁이 독촉하는 것 같아
    우리 가족끼리 장례 후 용미리 묘지에 자연장으로 모셨습니다.
    다 끝난 후 집으로 돌아와 작은 이모님들께 전화 드렸습니다.
    이모님들도 이제 거의 90이 가까우신 분들이라 그저 우시기만 하더군요.
    뒤늦게 안 친구들이 전화 왔었고...

    어머니 칠순 잔치때도 일체 돈 본투 안 받았고 우리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다른 분들께 폐 안 끼치고 가셨습니다.
    잘한 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돌아가신지 꼭 열흘이 지났는데 나이 육십에 어린아이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떨구고 있습니다.
    답글 6
  • 레벨 대령 3 페인트가좋아 22.08.12 13:57 답글 신고
    가끔 이런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갑작스럽게 내가 죽으면
    내 핸펀으로 저장된 번호로 무작위하게 부고문자를 내가족들이 보내겠지......
    그중엔 보내면 안되는...때론 받고도 무안한 관계들도 있을텐데......란 생각으로
    서글프지만
    내가 죽으면 부고문자정도는 보내도 되는 사람들의 이름옆에 *를 해놓고
    아들에게 설명해줬네요
    답글 1
  • 레벨 원수 창백한흑인 22.08.12 13:55 답글 신고
    세상살이가 이럴때보면 덧없음
    답글 0
  • 레벨 원수 창백한흑인 22.08.12 13:55 답글 신고
    세상살이가 이럴때보면 덧없음
  • 레벨 대장 진햅 22.08.12 13:57 답글 신고
    슬프네유 ㅠㅠ
  • 레벨 대령 3 페인트가좋아 22.08.12 13:57 답글 신고
    가끔 이런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갑작스럽게 내가 죽으면
    내 핸펀으로 저장된 번호로 무작위하게 부고문자를 내가족들이 보내겠지......
    그중엔 보내면 안되는...때론 받고도 무안한 관계들도 있을텐데......란 생각으로
    서글프지만
    내가 죽으면 부고문자정도는 보내도 되는 사람들의 이름옆에 *를 해놓고
    아들에게 설명해줬네요
  • 레벨 중령 1 벰루 22.08.12 14:02 답글 신고
    연배가 어떻게 되시길래 벌써 슬픈생각을 하세요? ㅜㅜ

    현실적으로 맞는 말씀이긴 한데
    생각하니 아들에게 설명하셨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제 아이들은 이제 6살 2살이라 그런생각 안하렵니다
  • 레벨 소장 얼음바다 22.08.12 14:02 답글 신고
    요즘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뒤돌아 볼 여유도 없네요....

    저도 몇칠전에 지인 부고 받았는데, 코로나 핑계 직장일 핑계로 계좌이체로 끝냈는데,

    사람과 사람사이가 이게 아닌데.....

    후회가 되네요
  • 레벨 중령 1 벰루 22.08.12 14:09 답글 신고
    제 고향친구 놈 중에 시골에서 함께 16년을 친하게 지냈던 놈이 있는데 할아버지 장례 때 연락했더니 못가서 미안하다면서 할머니땐 꼭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거리상 1시간반 정도의 거리였는데 살짝 서운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코로나 핑계를 대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중간에 그 친구 엄마 장례식 때 4시간을 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왔습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들었구요

    경조사를 겪어보면 걸러질 인맥은 걸러진다는게 맞는 말 같습니다
  • 레벨 소령 2 개성부자 22.08.12 18:14 신고
    @벰루 친구분 어머니 장례식에 아마 안 다녀오셨으면 마음이 많이 불편 하셨을 겁니다.
    잘 다녀오셨습니다.
  • 레벨 소장 미야주니워니 22.08.12 14:13 답글 신고
    사는게 먼지~~~~ㅠㅠ
  • 레벨 원수 케구오너 22.08.12 14:33 답글 신고
    안타깝네요...
  • 레벨 소령 2 개성부자 22.08.12 18:09 답글 신고
    열흘 전 어머니께서 95세를 일기로 돌아가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부고장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싫고 돈 보내라 빚쟁이 독촉하는 것 같아
    우리 가족끼리 장례 후 용미리 묘지에 자연장으로 모셨습니다.
    다 끝난 후 집으로 돌아와 작은 이모님들께 전화 드렸습니다.
    이모님들도 이제 거의 90이 가까우신 분들이라 그저 우시기만 하더군요.
    뒤늦게 안 친구들이 전화 왔었고...

    어머니 칠순 잔치때도 일체 돈 본투 안 받았고 우리 어머니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다른 분들께 폐 안 끼치고 가셨습니다.
    잘한 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돌아가신지 꼭 열흘이 지났는데 나이 육십에 어린아이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떨구고 있습니다.
  • 레벨 중령 1 벰루 22.08.12 18:37 답글 신고
    인생 선배님 이시군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편안히 영면 하셨기를 바라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번 왔다가 가는건데
    제 주변인이 아니더라도 그런 소식을 들으면 안타까운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나이 40줄에 들어서니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그런지 별거 아닌걸로 눈물이 나오곤 합니다


    열흘 지났으면 아직 마음 추스리시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올 봄에 첫 기일에 시골가서 할머니 영정사진 앞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못한것도 없지만 잘해드릴게 없는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서 그런지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개성부자님 무쪼록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레벨 소령 2 개성부자 22.08.13 15:57 신고
    @벰루 염려 고맙습니다. 벰루님 댁내 늘 평안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레벨 원사 2 짱우짱 22.08.13 10:05 답글 신고
    깊은 뜻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경우 차량까지 운구는 누가 했나요?
  • 레벨 소령 2 개성부자 22.08.13 16:01 신고
    @짱우짱 우리 어머니의 며느리인 제 아내가 어머니 위패 들고
    저와 아들 둘 그리고 운구차 기사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어머니 염 해주셨던 장례지도사님이 운구 도와주시고...
    우리 어머니 연로하신데다 체구가 크지 않은 분이셨기에 무겁다는 느낌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운구차 기사분 참 예의바르고 친절했습니다.
    원래 딸아이가 함께 운구하려 했는데 장례지도사님이 딸아이더러 나오라고 하시더니 본인이 하시고,
    벽제에서는 기사분께서 도와 주셨네요.
  • 레벨 소령 2 palgae1522 22.08.17 21:18 답글 신고
    개성부자 어르신 그런일이있었군요! 늦게나마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 레벨 소령 2 개성부자 22.08.23 18:06 신고
    @palgae1522 안녕하셨습니까? 오랜만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레벨 원사 3호봉 대신손세차 22.08.12 21:09 답글 신고
    그런 경우 있잖아요 내쪽 문상을 오셨는데 전화번호 정리라던가 전번 사정상 못살려서 모르고 지내다가 모르는 번호로 문상 전번 오는경우 누군지 도무지 생각은 안나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근데 생각이 났을때는 이미 장례절차가 끝났고 참 힘든 경우죠.........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저 세상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다시 좋은 곳으로 태어 나서 행복을 누리시길 바래봅니다
  • 레벨 소장 공인중개사 22.08.12 21:16 답글 신고
    부생입니다.

    구름이 일어나면.. 삶의 시작이요..
    흩어지면 그 마지막이라..

    길없이 한평생 떠다니다 떠나는건데...

    굥씨네 집안은 왜 저지랄인가...
  • 레벨 대위 2 서영파파파파 22.08.13 10:15 답글 신고
    ㅜㅜ 저도 지금 부고문자 2건을 받았네요... 서로 모르는 분이시지만 어떻게 사이좋게 새벽에 다들 떠나셨는지 ... 시간도 같더라고요..
    평창. 청주 양쪽으로 오늘하루 힘들겠지만 이동하려고 나서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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