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갔다가 큰 사고를 당할뻔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영상은 해당 블박으로 전후방 영상을 잘라서 합쳐놓은건데요,
편도1차로 공사길을 지나고 있을때 커브 돌자마자 반대편 차량 두대가 연달아 역주행을 해와서 정면충돌할뻔했습니다.
역주행을 처음 당해봐서인지 상상도 못한 일이라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클락션 누르고 브레이킹 하는것 밖엔 없더군요 ㄷㄷ
(블박영상에 가족들 놀란 음성이 있어서 음성은 제거했습니다.)
아무튼 하늘이 도왔는지 제가 멈춘 사이에 역주행하던 차량 두 대가 본래 자기 자리를 찾아 들어가면서
간신히 사고는 면했습니다. 이 일이 터졌을땐 저도 역주행 해온 차량 욕하면서 미친것들 누굴 죽일라고 저런 생각없는 짓을 하나 하면서 많이 화가 났는데 조수석에 있던 아내가 근데 아까 차선이 좀 이상하더라고 하더라고요.
전 경황중이라 그 당시 제대로 볼 여유가ㅜㅜ 그래서 집에 와서 블박을 까서 확인해보니..
사실 저와 역주행한 차량 2대 모두 사실상 억울한 피해자가 될뻔 했습니다.
정면 블박 영상은 역광이라 차선이 제대로 안보이긴 할텐데요, 제 방향쪽 중앙선은 비교적 선명하게 잘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역주행 차량 나타난후에 중앙선이 흐릿해지며 사라졌다가 공사구간 초입 부분에서 다시 나타나는데
중앙선이 애초에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 반대편 차량이 차선을 혼동할만 하더라고요.
반대편에서 보면 이렇게 보이는데 반대편 차량쪽은 중앙선 침범이 아니라 흰색 실선이 나타나면서
마치 자신쪽에 차선이 하나 더 생긴 것처럼 오인할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후방 영상쪽을 보시면 더 확실하실겁니다.
즉, 공사하는 업체에서 공사구간에 중앙선과 도로 오른편의 흰색 실선을 지우고 변경된 구간에 맞게 다시 표시해야 하는데
그걸 제대로 안해서 이 사달이 난겁니다. 영상과 사진 보시면 그 당시도 인부들이 도로 옆에서 일하고 있는것 보이실겁니다.
간신히 사고를 피해서 다행이었지만, 저나 반대편 차량 둘중 하나만 대응이 늦었다면 정면충돌을 피하지 못해
즐거웠던 가족여행이 한순간 악몽이 될뻔 한걸 생각하면 해당 공사업체 매우 괘씸합니다.
또한 저와 반대편 차량 두대는 요행히 피했으나 다른 차량들도 또 그러라는 법도 없고요.
해당 공사업체에게 응당한 책임을 묻고 해당 부분 시정을 요구하고 싶은데요,
해당 공사업체에서 어떤 부분을 위반한것이며, 그 위반사항에 대한 처벌이 어떤것이지, 또한 이 위반사항에 대해 책임을 따지려면 어느 부서에 민원을 제기해야 하는지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해당 도로는 전남 영암군 금정면 영나로로 지방도로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영암군에 민원을 넣는건데 사고도 안났는데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대충 마무리 할까 저어되는군요.
<좋은게 좋은거다>가 항상 좋은 건 아닙니다.
저라면 위 보배님 말씀처럼 해당 관청에 시정/안전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겠습니다.
영상을 보니 누구라도 아차하면 오인하기 쉬운 조건이라 보여집니다..
시정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민원은 꼭 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살인 방조죄와 동일.. 사고나면 누가 책임지나요..
이런경우 앞차는 피하고 뒷차는 바로 못피합니다.
지금도 보세요. 블박님이 섰으니 망정이지
늦게 휙 피하는거...
이거 터널 안이었으면 사고났을뻔 했네요...
천만다행입니다.
앞 차 간다고 뒷따르는 차 개객기들 입니다.
면허 뺏어야해요. 상황판단 못하는 운전자들 태반입니다.
공사업체는 중앙분리 되는 유도표지판 설치를 해줬어야하는데, 그것도 설치 안하고...
저건 공사업체 사장이 입건되어야 함이 옳습니다.
사고는 발생했으나, 물적/인적 피해는 없는 사고입니다.
저건 공사업체 사장이 벌금 맞아야합니다.
보상도 받을 수 있으면 받으세요.
당일 차선변경해서 공사하는 걸까요
차량통행이 별로 없어 무관심한걸까요
이해가 않가네요
이번에 다시 가보니 공사진척은 어느정도 되어 있어서 양쪽을 모두 다니게 해놓고 아무런 조치도 해놓지 않았더라고요. 신호수 배치를 안해놓을거면 중앙선과 차선이라도 변경구간에 맞게 지우고 다시 그려놔야 하는데 뭔 생각인지.
해당 구간 제가 주말에 몇번 가본 기억으로 차량 통행 많았습니다.
그분들도 같이 민원 넣으셨으면 좋겠네요.
또 하나의 안전불감증........
저건 딱봐도 공사구간내 차선유도 안전관리를 안했네요......
아직도 저렇게 공사하는곳이 있다니.....
블박을봐도 믿어지지가 않는군요..........
심지어 제 경험상 저 구간 주말 통행량 많은 곳입니다.
처리결과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공사를했으면 길이라도 똑바로 해야지 그거믿고 공사 허가해준거아녀 그거못하면 도로통제하던가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공사 담당 회사가 개판이네요
사고시 공사 담당 회사에 손해배상 청구 가능할듯
스티커나 임시로 중앙선을 그려놓던가.
상대 운전미숙보다 공사개판이 문제죠...
밤이였으면 다들 반대차들처럼갈 확률 더높을듯
특히 주위 분위기 무시하고 막달리는 사람들
저건 사고 안나는게 이상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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