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사용이 처음이라 이런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
사업한다고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해보고 마흔이 되었어.
그러다가 ㄱㄷㅅㅍ 이라는 만남어플에서 이쁜 분을 만나 3개월만에 상견례도 하고..
둘 다 나이가 있으니.. 사실혼 확인서 받아서 인공수정부터 알아보고 있었어..
나름 즐거운 생활을 이어가다 우연히 여자 폰을 보게 됐는데.. 판도라 상자를 열어버렸어.
나한테 학원일 도와주는 디자이너 오빠라고 한 사람이 사실은 전 약혼자더라고. 일년 정도 동거했고... 돈 문제 때문에 파혼한 거 같아.
내가 보기에는 남자는 성실하고 세상 착한데.. 그냥 중소기업 직원인듯 하고. 여자가 너무 예민하고.. 남자한테 못되게 굴었더라.
게다가 둘이 같이 시작한 영어학원이 코로나 때문에 문 닫으면서 여자는 파산 신청 까지 했고.
(액수가 크진 않았어. 1억 정도)
그 과정에서 오고간 혼수 등 입금달라 악다구니..
(남자가 ㅅㄷ에 신혼집을 샀는데.. 그쪽 부모님이
해준 돈이 여자 마음에 안들었나봐. 그게 가장 큰
싸움인듯 하고..
여자가 그걸로 남자 부모 흉을 보니까, 남자도 화가나고. 툭하면 여자가 헤어지자하고 남자 말투 하나에도 불같이 화를 냈더라)
여자는 본인 혼수비용 2천 입금달라 계속 재촉하고
남자는 순수히 여자 말 다 들어준거 같고.
(남자가 돈이 없었던지.. 일년간 저축해서 갚았더라. 여자는 계속 재촉하고)
남자가 무리해서 빚내서 신혼집 샀는데 아파트값 폭락으로 너무 힘들어하는게 보이고.
그런데 문제는 나랑 싸우거나 사이가 틀어질 때마다 그 남자한테 연락해서, 보고싶다. 오빠같은 사람 없다. 잘 지내냐고 연락했더라.
그 남자 이름부르면서 XX 오빠 오빠 할때부터
이상해서 무슨 사이냐고 물었는데.. 딱 잡아떼면서
오래 전부터 일 도와주는 오빤데. 이 남자가 얼마나 못생기고 능력도 없는데 말도 안된다며 기겁했었거든.
그런데 그 남자랑 파혼하고 나서도 여자가 아쉽고 도움필요할때 마다, 연락해서 업무적인 도움(영어교제 제작, 디자인 등) 많이 받았고.. 남자는 그거 다 들어줬더라.
둘이 따로 만나서 다른 사적인 관계를 가진 건 톡 대화상에는 없고.
아이 갖는것도 난 그렇게 서두르고 싶지 않은데 여자가 너무 일방적으로 급하게 재촉하는 것도 부담이고..
정말 사랑하면 과거지사가 문제가 되지않겠지.. 그런걸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겠지.. 하고 이해해보려 노력하는데..
문제는 이 여자의 본 성격을 본거 같아.. 그게 두렵고.. 연애초기에 '도대체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이해 안가던 순간들이 많았고..
내가 좋은 말 백번 해도 자기 마음에 안 차는 말 하나라도 걸리면 난리남
내가 부자는 아니지만, 전 남자가 못 채워준 경제력 때문에 만나는가도 싶고.
상견례 까지 했는데..그쪽의 부모님들도 다 그런 사실을 숨겼다는거에 상대측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도 사그라들어 연락도 하기 싫고 데면데면해 졌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결혼이 자꾸 다가오고, 마음은 멀어지고.. 힘이드네
사실은 이 남자가 아니더라도 성격 차이가 있어서 헤어지자고도 수도 없이 해봤는데.. 그때마다 울고불고 찾아와서 무릎꿇고 싹싹 빌고.
그때마다 나도 나이가 있는데, 누가 날 이렇게 간절하게 좋아해줄까 싶은 생각에 매번 다시 받아준듯 해.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지만
한번은 이별통보에 길에서 혼절해서 택시기사가 연락준적도 있고. 집착이 지나치고.
그래도 표면적으로 나마 우리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싹싹하게 잘하고. 보기드문 미인형이라 주변에서 다들 칭찬해. 저런 며느리 없다고.
나만 속이 타들어가고. 그 여자라면 껌뻑 죽을만큼 부모님이 믿고 좋아하시는데.. 너무 고민된다. 누구한테 털어 놓을 때도 없고.
혼자 마음푸느라 일기처럼 써놓은거 옮겨온거라 반말인거 죄송합니다
여자 떼어 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돈빌려 달라고 말하는거야
본인 또는 본가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급히 돈필요하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말해봐
그럼 바로 연락 끊을거야
시기를 놓치면 큰 일이 된다는 뜻인건 아실겁니다.
지금이 작은일인듯 합니다. 애라도 생기면 큰 일이 되겠지요.
감내하면 고 하시는거고 아니면 파토하는거죠...
그것 또한 본인이 결정하는것이기에 이런곳에 의견물어본들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고 부모님께도 싹싹한건 인성이 원래 그런게 아니라 그런 행동으로 칭찬받는 자신이 흐뭇해서 그러는거지만 맘이 변하면 안면 바꿀때도 그럴듯한 이유로 자기합리화를 할거고 글쓴이가 헤어지자고 하면 울고불고 무릎꿇고 빈다는 것도 니가 감히 나를? 하는 오기와, 버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서 글쓴이가 떠나지 못하게 하는 심리 일뿐 입니다. 보기 드문 미인형이라는 글쓴이의 시각이 냉정한 판단을 막고 있는 제일 큰 문제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지만 자타가 인정하는 미인형이라는 여자들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행태입니다. 지금 빨리 피하는게 답입니다.
그리고 지금 여자분 말고 형을 진심으로 정상적으로 사랑해줄 사람 분명히 있을거야.
본인이 가고싶으면 가는거고 3자 입장은 굳이 안봐도 비디오인데 끝까지 갈 필요가 있냐는거죠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손털구 정리해여
이혼녀도 와꾸빨로 총각이랑 결혼하는
시대 입니다
단지 내가 알고서 용인을 하느냐,속이느냐
그차이가 큰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쓰니님께 큰 실수를 한것이 없다면 데리고 살면서 갱생을 시키는것도...
2년 동거하고 결혼 했습니다
이정도면 와이프에 대해 많은걸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든 여자든 결혼전과 후는 완전 다릅니다
성격 버릇 일상생활 모든게 다릅니다.
결혼전에 아무리 오래동안 사귀든지 동거든지해도 가식이라는 가면을 끼고있습니다
결혼후 남자든 여자든 가식이라는 가면이 사라집니다.
도망쳐요...........
그리고 결혼전부터 삐걱거리는거면.. 결혼하면 더 함.
보기드문 미인형 이라면 학력 높으면 부자집이 이미 채갔을거고 학력 낮음 건달 양아치가 이미 접수하지. 당신 차례는 안와.20대도 아니고..
그리고 대충 혐오감 없이 생겼으면 상대방 위하고 요리 잘하고 맘 넓은 여자 찾어..
나도 결혼한 전 애인들에게는 동네 친절한 오빠드라..ㅋㅋ
그 뒤로 계속 연락을 해왔고 싸웠을때도 연락해서 오빠오빠 한게 문제인거지.
그래도 다 잊고 얼굴만 보고 사실꺼면 결혼하시면 되는거고..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고싶으면 헤어지시는게 맞는거고..
얼굴이 이쁜데도 그 나이까지 결혼하지 못한 여자는 다 이유가 있죠..
나이가 있으시니 그렇지 않은 여자 찾는게 힘들긴 해도.. 있긴 있을꺼예요..
능력있으시니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
서로죽고못살아 결혼해도 문제가 생깁니다. 지난 과거야 어쩔수없다해도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있으니 이미 결과는 나와 있네요
이 결혼 절대 안돼!!!
얼른 늪에서 나와
극단적인 예시를 들었지만 부모님께 잘하는척 하고 이쁘고,헤어지자고 하면 기절까지 하고,전 애인아직 이용해 먹고,저는 좀 섬찟하네요.본인의 결정이겠지만...
이미 끝
눈앞에 빤히 보이는 결과를 두고 기회비용을 논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안떨어지고 붙어있는거야..
오늘부터 세수할때 변태처럼 해봐..
빤스 얼굴에 쓴다거나.. 브라를 니가 찬다거나..
그짓 10번이면 될것같은데
당신은 속이고, 거짓말하는 사람을 평생의 반려자로 삼고 싶소?
본인한테 솔직해 집시다. 문제를 덮는 무언가로 인해 고민하는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을 고민하는거 자체가 문제로 보입니다. 님아, 정신 차리소.
자신 없으시면 쫑 내야죠~
전 저정도로 까발려졌다면 후자겠죠
적은 나이도 아니고 뭘 그걸 고민씩이나 하고 그러시나.
여자 잘못 만나 평생 맘고생하느니 걍 혼자 사는게 훨씬 낫소.
그리고 결혼할 여자는 얼굴보다 마음을 봐야 된다네.
부디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이 사람은 상식적이지 않고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좋았던 순간들이 생각나고, 이렇게 외모도 마음에 드는 사람 앞으로 어디서 또 만날까 싶고, 사소한 정이 들어 머리가 복잡하실 듯 합니다.
파혼, 동거, 나이들이 있으니 과거에 경험이 있을 수 있죠.
그건 아무런 문제가 안되지만, 글쓴이가 내용을 보셨을때도
팔이 안으로 굽지 못할만큼 여자가 비상식적이고 못된 행동을
한다면, 현실적으로 생각 하셔야 됩니다.
헤어진 남자가 결혼 상대로는 적합하지 않으나, 어리숙하고 착하니
글쓴이와 싸우고 짜증날 때 마다 연락하면 받아줄 걸 아니까 그러는겁니다. 얼른 헤어지세요.
인성도 좋고 외모도 괜찮은 여자는 얼마든지 또 만나실 수 있고
그때가서는 지금의 선택을 다행이라 생각하고 가슴을 쓸어내리실거에요. 아무리 나이가 있다해도 3개월만에 상견례와 아이에 대한 의논을 한다는 건 너무 빠릅니다. 정신 차리고 이게 글쓴님의 친구 일이라고 생각하고 냉정하게 보시면 답이 나올겁니다.
평생 노예로 삼
어차피 결과는 보이는데. 못 놓은 건데뭐. 일년뒤 헤어지면서 또 돈 줘야 하겠지.
앞전 남자도 얼마나 착하냐.. 님도 그런 사람 되어 있겠지.
안타깝....
형, 아직 혼인신고서 안썼고, 식도 안올렸으면 늦은거 아니야.
지금이라도 파토해...
내 친구는 연애시절 몇 번 싸우다 다시 만나길 2~3번 반복하다가... 나이가 차니까 이때 아니면 결혼 못할 것 같은 생각에 결국 결혼 했어...
근데... 결혼한지 2~3년도 안되어서 이혼 직전이야...
2~3년도 버티고 버티디가 지난 시간이야...
그러니 혼인신고서 낭비하지 말고 지금 끝내면 돼.
여자는 명품, 돈 이런거에 욕심 많으면 집안 말아먹어
좋은 여자도 많으니 다시 찾으셔.
그래야 숨겨둔 성격도 나옵니다.
기회를 놓치면 불구덩이에 들어가는거지 뭐
남자경제력에 기대려는 여자는
최악입니다.
참 소설 잘~~쓴다
호구잡히는것도 시간문제.
반평생 살아야하는데
신중하시길.
부디 좋은 선택하길 바래
그 여자는 동생 돈을 차지하는 순간부터 동생은 그냥 감옥갇히는거야. 내 바램은 동생이 그 감옥을 걸어들어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네.
그 감옥을 들어가는순간부터... 본인 뿐만아니라 온가족이 같이 고생하는거야. 선택 잘해.
조상님이 마지막 기회준거 무시하지말고.
저 여자에게 빨릴 돈이.
저여자 전남자한테서 일년 모은 돈다 받아냈다잖아요 님한테는 얼마를 계산하고 있을까요.
예쁜거? 그나이먹도록 그전남자 같은놈이 한둘이였겠어요 그렇게 벌어들인걸로 얼굴이며 몸매에 투자했겠죠 글쓰니 같은분에게 취집 막차라도 타려고.
빨리 도망치세요.텄어요 저여잔.
더 털리고 집안 개판나야 끝내실래요
서류상 미혼일때
Run!
근데 여자입장에선 그냥 취집느낌뿐..
딱 그런년이 옆에 있어 정신차려
경제력 같은걸 따지고 정작 인성을 놓친
사람들은 결혼 생활 내내 지옥의 고통을
맞보며 살더이다
분명 후회하실 겁니다. 결혼하면 더 지옥이 펼쳐질 것입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그리고 본인글 중에 "그래도 표면적으로 나마 우리 부모님과 주위 사람들한테 너무 싹싹하게 잘하고. 보기드문 미인형이라 주변에서 다들 칭찬해. 저런 며느리 없다고."
> 이건 본인 현 상황에 대한 약간의 위안일뿐 주변에 보여주기에 좋다는 생각일뿐
마음이 편하지 않는데 행복할까요?
열정과 냉정사이에 냉정의 감정에 기울여서 판단하시길~
본인이 이 세상 태어나 좋은 일 한다고 같이 살면 좋을 듯 합니다.
다른 남자는 무슨 죄입니까?
돈 없다해도 좋아해줄까요
보기드문 미인형이라
보기드문 미인형이라
싹싹하기까지..... 어렵겠는데.
인생에
권주 마다하고
벌주를 받으시겠다
저런여자한테서 빨리 도망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하는 행동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게되고
모든게 다 곱게 보이지 않을듯
정신병 걸리지말고 ㅌ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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