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몇일 입원 했는데
간호사들 대부분이 왜이렇게 툴툴대고 화가 나있는지
열나고 오한에 근육통 몸살 증상이 와서 해열진통제
하나먹어도 되냐 물어보는데 마스크는 턱마스크를
한채로 데스크에 앉아있는 3명의 간호사가 경멸하는 눈빛으로 아까 어머니드렸으니 드시라고 쫌 부드럽게
말해주면 안되냐 무슨 낮이고 밤이고 다들 열폭을해서
누가 톡건드리기만 하면 발끈해서 쏴대는 말투로 니까짓게 그냥 간호해주는데로 쳐 있어 이런느낌인데 이병동 특성인가 간혹 화를 억누르며 친절히 하려 애쓰시고
좋은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화가나있는 상태로 간호를
하면 뭔일이 나지 않을까 뭐하나 물어보려해도 그 좃가튼 시선과 경멸하는 말투때문에 머뭇하게된다
그 화를 환자에게 푸는거 많이 봤습니다
스테이션에 가서 말 걸기가 무서울정도
ㄷㄷ
몸도 아프신데 그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셔야되니..
얼릉 보란듯이 쾌차하세요!
그냥 일 하는게 피곤 해서 그런 갑다 생각 하세요
업무 강도가 높은 직업 중 하나가 간호사
암환자는 몸과마음이 힘들어서
알아줬으면 하는바램이 크다네요
작은일에 화내고 서운해합니다
그걸 매일 격는 간호사들도 힘들겁니다
서로 힘든거지요
힘내시고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세요
간식먹으면서 댓글 구경하시나요?
너무너무 친절 했어여 제가 운이 좋았었나 보네요..ㄷㄷㄷㄷㄷ
참 병원은 세브란스 였어요 ^^ 결과는 다음주에 나온답니다 무섭네요 아무일 없기를 ;;;
자기자신은 모를겁니다.
내가 상대에게 얼마나 불편한존재인지를...이번기회에 글쓴이님도 혹시 내가 간호사들에게 말실수나 괜한 신경질 또는 갑질아니갑질을 한적은없는지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하네요.
작년에 입원했던 좀 작은병원 간호사들은 엄청친절하시던데,,,,
내가 아프면 이기적이고 내위주로만 생각하게 되는건 당연하긴한데 너무 싸잡아 말씀하시는건 아닐런지요~
별로인 간호사도 있고 친절하고 싹싹한 간호사도 있더라구요
가만히 보니까 간호사들이 좀 쎄게 말하는 환자부류보면
막나가는 어르신들한텐 좀 쎄게 말하는거 같던데
간호사 친구 일하는거보니 수간호사 따라 환경이 완전 달라지고
갑질도 심해서 쉬는날 등등 짬지는 선배들 다짜면 고르던데여 ㅋㅋ 형평성도 없고
업무가 수직 적이라 ㅋㅋ 여자들이 평등평등 외치지만 제일 불평등한것들이라 스트레스가 많겠죠
물론 아픈 환자 입장에서는 내 가족이 우선이니까 빨리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거고
그들 입장에서는 책임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객관적인 판단과 절차를 통해서 처방을 하려고 하겠죠.
보호자의 입장과 간호사의 입장 온도차가 달라서 그런듯
그래도 님 부모님은 입원하셨네요. 저희 부모님도 입원은 하셨지만 처음에 안 받아 주려고 하던데.
코로나 이후 지방에서 오는 환자가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과도한 업무에 예민한 의료진이 많은거로 알고 있고 실제로
간호사들은 10년도 못채우고 그만 둡니다.
친절하지 못한건 죄송하지만
반대로 막되먹은 환자,보호자들도 많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진료 대기 시간이 길어 지다보니
화내고 욕하는 분들 많습니다.
우리가 일부러 늦게 진료 보는게 아닌데도 무작정 화내고 차 시간때문에 자기 먼저 빨리 진료 봐달라고
욕하고 화내고 그러다가 가드 오고,, 일상입니다.
저 보다 밖에 복도에 있는 간호사쌤들이 더 고생이죠.
비단 외래 뿐만 아니라 병동에서도 난리에요.
그사람한테는 그 1번이지만 저희한테는 하루에도 수십번 매일 겪는 일이 입니다.
요즘 어르신들 세상이 어느때인데 반말 남발하고 소리 지르고
서로간에 존중 했으면 하는 바람에 댓글 남겨요 ㅠㅠ
사람들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지만
그건 케바케
예를 들자면, 어느날 사람들이 죄다 진상들에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나한테 친절하게 묻거나 하면, 그사람에게는 친절하게 대하고 알려주는게 맞는데?
이사람은 나에게 호의를 베푼건데 최대한 알려줘야지 당연한거 아닌가
그전에 스트레스 받았다고 다음사람에게 왜 피해를 주냐?
나한테 진상짓한 그 쓰레기한테 풀어야지 엄한사람에게??
간호사도 업무적으로 너무힘들다 이해해라 이 댓글 이해가안감
요새는 아닌가 보네요 ㅡㅡ
환자도 개진상이 수없습니다.
서비스업이 친절한게 정말 당연한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당연하지 않은 세상...
백화점이라고 다 친절하지는 않은 거 같구요 더이상은ㅎ
만만한 환자들한테 푸는거죠.....
저런게 일상이면서... 항상 봉사? 한다고?
정말...이제는....의료관련 드라마는...보고싶지도 않고...
환자들 중 진상이 많다. 평소 괜찮던 사람들도 아프다 보면 짜증을 낸다.
일반 중소병원보다 서울대병원 정도 되는 곳이면 심각한 환자들이 많다 보니
환자든 보호자든 불안과 고통과 금전적 압박까지... 찌들어 있는 사람이 많다.
그들에게 받지 않아도 될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정말 천성이 아름다운 극소수를 제외하면 저런 식으로 점점 변할 수 밖에 없다.
바꾸어 말하면, 대형병원의 친절한 간호사들은 진짜 천사니까,
그들에게 더더욱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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