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집에 있기 무료해서 혼자 동해 바닷바람이나 맞고오자는 생각으로 양말 한켤레 달랑 들고 집을 떠나 보았어요.
토요일 밤에 출발해서 사진찍을 생각은 못하고 찜질방서 드르렁 잠만 자다가 이튿날부터 조금 찍어보았어요.
일요일 아침 평화로운 삼척해수욕장입니다.
아저씨들은 낚시 삼매경에 빠져 계시내요.
삼척해수욕장에서 언덕하나 넘으면 나오는 증산해변이란 곳이에요.
줌을 땡겨찍었더니 후덜덜 ㅋㅋㅋ
이 곳 또한 평화롭습니다.
동해 고속도로 톨게이트입니다. 삼척 23사단 운전병 출신이라
운행땜에 이 톨게이트를 자주 통과했었는데 옛날 생각에 잠시 잠겨보았어요.
여기는 옥계휴게소입니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휴게소로 알려져 있어요. 귀요미 벨로스터가 보이내욤. +.+
휴게소 뒷편으로 가면 이렇게 전망 좋은곳이 나오는데 사진을 발로 찍어서 잘 표현하지 못했내요.
옥계IC에서 빠져 국도를 타고 금진항을 지나 조금만 가면 헌화로가 나옵니다. 파도가 몹시 거치내요.
오오미 폰으로 이런샷이 찍혔내 +.+
썬크루즈 리조트 앞입니다. 그냥 사진만 찍으러 갔어요. 잠은 삼척온천 찜질방에서 9,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두 다리
쭉뻗고 푹자지는 못하구요. 사람도 넘 많고, 시끌시끌. 다음부턴 저렴한 모텔을 물색해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방향에서 찍어봤어요. 썬크루즈에서는 스피커로 뱃고동 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계속 내보내고 있었어요. 끼룩끼룩.
정동진 해변 사진이에요. 메인 해변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변두리로 가서 찍어보았어요.
배모양의 카페도 있었내요.
돌아오는길 영동고속도로에요. 다른분들은 휴게소 우동사진도 올리고 그러시던데 저는 혼자 먹느라 못찍었어요.
요거는 행담도 휴게소에서 찍은 우락부락한 머스탱들이에요.
허락받고 찍으려고 오너분들 30분정도 기다렸는데 안오셔서 그냥 찍고 왔어요. 문제되면 삭제할께욤 ^^
보라 저 늠름한 뒷모습을 이히힝~
이히힝~ 디기닥 디기닥 디기닥~
너무너무 멋진 머스탱 +.+
글과 사진이 시시하고 재미없죵?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끝까지 읽어주신 용자분들을 위해 저번주에 시승했던 M3 실내사진도 올려봐욤. 끼룩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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