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4년째 되어가는 동갑내기 커플이고요
사귄지 2년만에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동거를 하면서
내년에 결혼을 계획중인 커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건의 발단은 동거를 시작하면서 생겼습니다
같이 술먹으면서 티비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에게 할말이 있다면서
얘기를 하는데 사실 자기가 한 종교단체에 속해 있다고 말했어요
그 종교 단체는 '대순진리회'라는 곳이라고 하고요
사실 제가 기독교도 엄청 싫어하고 다른 타 종교 자체를 좀 혐오하는 수준으로 거부해서..
처음에 말하려 했으나 제가 종교를 싫어하는걸 알고 말을 안하다가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같이 동거를 하게 되니 말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그말듣고 좀 어이없고 싫었지만 제가 지금까지 사귀면서 그걸로인해서 피해받은것도 없고
또 저랑 사귀기 몇년전부터 다녔다고 하니 이제와서 다니지 말라고 할수도 없더라구요
전 그래서 그 종교 믿어도 여자친구 자신을 믿으니까 뭐라하진 않겠다 대신 나에게까지 그종교를 믿으라고
하지마라 그리고 나중에 자식을 낳더라도 그자식에게까지 종교를 강요하지 말라고 했고 그렇게 유야무야 넘어갔지만
그 종교가 어떤 종교인지 모르니 알아봤죠 근데 너무 인터넷에 안좋은 글이 올라오고 사람이 죽고 사기당하고
이런저런 글을 보고 잘한건가 싶기도 했죠
그 일이 발단이 된건지.. 그 이후부터 자꾸 일이 끝나거나 주말에 그 종교단체가 있는곳에가서 기도모신다고 하고
1박2일로 무슨 사당같은데를 가질않나 일주일씩 무슨 기도 어쩌고저쩌고 한다고 아주 난리가 났구요
제가 이건 너무 심하지 않냐고 했더니 내가 그 대순진리회를 안믿기에 그 업보를 자신이 풀어야 한다는 둥
안가면 어쩔수 없다고하고... 제가 제일 짜증이 났던 사건은 어머니 생신날 다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기도한다고 저녁먹으로 아예 오질 않더라구요.. 그때부터 진짜 화가나서 너 그딴식으로 할꺼면 종교 나가지마라
화도 내기도했는데 결국 안되더라구요.. 이걸 여자친구측 부모님께 말씀하니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시고..
어머님은 저에게 종교에서 나올수 있도록 힘좀 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이것저것 다해보고 꺵판도 쳤지만 다 소용 없더라구요
내년에 결혼을 준비해야 하는데...정말 이것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받습니다..
사람은 참 좋고 착하고 다좋은데 종교 이거 하나때문에 사람 피말리고..
술먹고 쓴거라 너무 두서없이 끄적였지만...
어떻게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헤어지세요.
결혼하고 자식 낳으면 돌이킬수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전체가 뜯기는 고통보다 더 고통스러울수 있습니다. 농담은 절대 아닙니다.
결혼도 종교를 믿기위한 수단일수있습니다
재산을 바치고 자식을 바치는
그렇게 세뇌당하는거죠
이제라도 알았으니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접기를
헤어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네요
도를아십니까?
이게 대순진리교입니다.
한번빠지면 절대 못나옵니다.
이런일이 연속적으로 반복될건대 .. 이걸 평생 참으실 수 있을까요??
항상 본인이 선택하는거지만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헤어지는게 좋다 생각듭니다.
나는 괜찮겠지? 그런 생각마십시요.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저두 종교문제로 헤어지고 무교 현 와이프랑 결혼했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