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베스트는 신이 점지해 주는 사람들만 되는거 같네요.
요즘 한창 아이들 소풍철이죠.
초등학교2학년 아이와 4살짜리 막둥이가 소풍날이 겹치게 되었네요.
항상 하듯이 안사람이 전날 밤까지 준비하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하는 김밥이죠.
정말로...
이날 저 새벽 2시반까지 김밥먹다 잠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님이 음식솜씨가 좋으신데, 유독 김밥은 잘 못 싸셨습니다.
도와준다고 하다 밤 12시에 너무 잠이와 자고,
새벽에 도와준다고 했는데, 늦게 일어 났네요.
안사람한테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초등 큰딸 생일인데, 아침에 큰딸하고 약속을 하나 했죠.
오늘은 너 생일이지만 사실 배아퍼 고생한 엄마를 축하해 줘야 한다고.
오늘 외식하고 저녁에 집에 들어와서 거실에 엄마 앉혀놓고
세숫대야에 물 받아서 엄마 발 씻겨 주자고 했습니다.
아이도 좋아 하네요.
세월에 치이고, 현실이 거짓말이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로 힘들때도 있지만,
힘이되는 가족들이 있기에 다시금 파이팅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 파이팅 입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는 꺼벙이랑 부릅니다.
저는 저 꺼벙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침만 쥘쥘~ ㅎㅎ
마음은 추천 100개 드리고 싶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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