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말이 나와서 제가 그동안 짧게 짧게 다녀본 중소 기업(자동차업계) 후기 써봅니다.
본인 스펙은 지방 이공계 전문대졸.
자격증? 딸랑 1종 보통 운전면허가 끝.
사무능력? 입사 초기에 전혀 없었음.
1.
회사: 태x전장(매출액 1700억, 배터리케이블 등 와이어 제조회사)
근무기간: 20살 11월에 휴학 후 21살 9월 말까지 약 10개월(대략 8년 전)
근무부서: 품질
급여: 정직원 기준 최저 시급+상여500%+연말 성과급 별도+수당
근무시간: 08:30 ~ 17:30(+ 2시간)
2.
회사: SLXX(매출액 3000억, 램프류 제조)
근무기간: 전역 후 23살 7월 ~ 25살 2월(19개월)
근무부서: 신차품질
급여: 정직원 기준 최저 시급+상여900%+연말 성과급+수당+차량유지비(40만)+명절 떡값
근무시간: 07:00 ~ ????????????????????????(달에 최소 2번은 철야)
3.
회사: 동X테크(매출액 600억, 램프 하우징 플라스틱 사출)
근무기간: 대학 조기취업겸 현장 실습 25살 7월 ~ 26살 7월(12개월)
근무부서: 품질보증(QA)
급여: 정직원 기준 최저 시급+상여400% 끝(ㅅㅂ? 심지어 승진 아니면 연봉도 안올라감)
근무시간: 08:30 ~ ??????????????(대부분 19~21시 사이 퇴근)
4.
회사:벤X(매출액 1000억, 플라이휠 등 링기어 제조)
근무기간: 26살 7월 ~ 27살 8월(13개월)
근무부서: 품질(QC)
급여: 최저 시급+상여600%+고정OT+차량 유지비+연말 성과급+명절 떡값
근무시간: 07:30 ~ 19:30
이 때 사이버대학 졸업하여 학위 취득
이 외에 한온(공조기), 모비스 사내 협력체로 생산직에 근무했었는데 6개월 미만이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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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동차 관련 부품 제조업체만 찾아 다녔었는데 근무 기간이 짧았던 이유는
복학이나, 근무 환경 불만에 따른 이직이였네요.
품질만 몇 년 했었더라도 워낙 경력이 짧다보니 이직 할 때 경력을 안쳐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는 감사하게도 현 직장에서 스카웃 제의를 해주어 아주 만족스런 근무 환경에서 재직 중입니다
그동안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겪었던 가장 큰 불만은
1. 불규칙한 근무 시간과 퇴근 시간되면 눈치보는 것
2. 그리고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수당)이 없었단 점
3. 연차쓰는 것도 굉장히 눈치임
4. 신입에 대한 텃세
5. 고객사 갑질(특히 감사 때)
이정도가 기억나네요.
정말 솔직히 초봉 2400은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다른 조건을 봤을 때 연차만 있어도 만족스러울듯
오래일한놈때문에 80%그만둔다는걸~
텃새심해도 남자끼리는 금방친해져도 여자들 텃새 장난아니더군요
정말 속된 말로 높은 곳에 있는 한 놈 때문에 다 나가요.
4번 회사 때도 한 놈 때문에 신입이 3개월을 못 버텼습니다.
저도 현재 품질 하고 있습니당.
현 직장으로 이직 후 가장 좋은건 9시간 근무와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단거??
직원들도, 부서원들도 텃세 1도 없고 성격들이 좋아 출근하는 길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첫 달 340, 다음 355네요
알바 시절 땐 못 느꼈던 X같은 행태에도 어떻게든 1년을 견디고 이직을 했지만
여기나 저기나 별 차이 없더군요.
있쮸 성실하게 사는데도 힘들쥬
시간이없음유
그래도 짬 내어 학사학위 취득한게 마지막 이직 때 도움이 되었네요
업무야 머 자동차 업종은...
저두ㅇ이제 사회생활10년차 7년간 철도차량부품 업체 QC~QA과장월급 친구들대비 많은편,2년 현기1차사 신차보증,현재는 특수강 원소재 제조업체 전직장대비 직급도 다운되고 월100만원가량적지만 8시출근 5시퇴근(늦어도6시전퇴근)..10년고생한거 이제 사람답게삼...돈보단 저녁 생활이 있어 지금이 훨 좋네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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