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청주에서일하고있는대리기사입니다
너무억울하고화가나서처음으로글을올립니다
27일 밤10시정도에 청주용암동에서 오창
경희아파트에가는 콜을잡아서 안전하게
아파트에 주차까지 하고 종료처리했습니다
참고로 차종은 구형 코란도스틱차량이었습니다
차주는만취상황었으며 본인차가어디에있는지도몰라서10분넘게차를찿아서 비를맞으며돌아다녔습니다
다음날 28일부터 차주에게서 시도때도없이
전화가오기시작했습니다
대리운전하다가아파트에서사고를 냈으니
보험접수하고 접수번호알려주면 같은아파트주민차라서조용히처리할거니깐 빨리 접수번호를 보내라고 독촉을하기시작했습니다
저는 사고를 낸적이없기에 확인해보고 연락드린다고했는데
시시티비다화인했다고 사고접수하면 뺑소니 처리가돼서벌금이나온다고 같은아파트주민끼리니깐 알아서처리한다고 막무가내로접수번호보내라고전화해서 밤에 일도못하고 집에서 우울해있었습니다 현장을가보니
상대방차량은투싼구형차량이었고 파손부위가 도저히 제가 주행하다가 사고를 냈다고하기에는 바보가아닌이상 납득하기힘든 부위였습니다 아침 일찍 관리사무소 시시티비를 확인하러 용암동집에서 오창까지 잠도안자고 갔지만주민사생활보호때문에경찰대동하에만열람가능하다해서근처오창지구대로가서도움을요청했더니 오후한시에나가능하다고해서무작정근처에서기다렸다가한시가넘어서 경찰들과같이관리사무소에서 확인을했습니다
............
그결과는 너무나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안전하게주차까지하고 아파트를 나갔고 당시
만취상태였던 차주가 직접 음주운전을해서 아파트를 위험하게두바퀴나돌았고 커브를 브레이크도밟지않고그대로돌아서 투싼차량을들이받고 아무렇지도않게 지나간지나간것이 시시티비에고스란히찍혀있었습니다 경찰관들은 기가막혀했고 그자리에서 코란도차주에게전화해서 대리기사한테 왜그랬냐고추긍했고 저는 그만다리에힘이풀려 주저앉고말았습니다 정신을차리고투싼차주를불러내서 이야기를해봤더니 코란도차주가 대리기사가사고를냈으니 접수번호받아서 고치면된다고말했다고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저를 분노하게만든말, 지금까지 머리속에맴도는말이있습니다
코란도차주가 투싼차주에게한말......
'내가공업사를운영하니깐 접수번호만알려주면 우리공장에서다고쳐주겠다'
.....어이가없었습니다
저는 코란도차주에게 바로전화를했습니다
그러자 왜 빨리 접수번호안보내냐고 또 짜증을냈고
저는 더이상참을수가없어서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묵묵무답으로있다가 죄송하다는한마디를 했습니다
그날은 비도많이오고해서 힘들게 일하던상황이었고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들었고 그냥 저한테 덤탱이쒸운거라는생각밖에 들지가않습니다 물어보니 시간이지나서 음주측정도안된다고하네요 코란도차주 자기공업사에서차고칠생각하면서돈벌었다고 좋아했을생각하니 지금도 울컥합니다 제발 세상살면서 잘못은인정하고 정직하게살았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