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딩때..
야동에 한참 관심 많고 여자에 호기심 많아
세운상가 2층에 가면 배 불룩 나오고 목 짧고 키작은 빡빡이 형이
손가락 까닥 거리며 오라 그러더니
백지연 나오는거다..
한달 용돈 털어 손에 쥔 비디오 테잎...
오는 내내 무슨 내용일까 상상하고 혼자 희죽거리며
집에와서 부모님 안계시는 틈타서 안방에 비디오에 테잎넣고
켜보니...
백지연 나오는 9시뉴스...
시발럼... 친구들이랑(같이 보려고 부름) 죽이러 찾아갔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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