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저도 받았습니다. 초콜렛.. ^^
제가 달달한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초콜릿은 좋아합니다. ㅎㅎ
이 나이가 돼도.. 마누라가 이런 기념일은 꼭 챙기네요.
귀찮게스리... 그냥 안주고 안받았으면 좋겠는데.. -.-
그런데 말입니다.(이 말 유행 지난지가 언젠데..ㅋ)
언제부턴가 발렌타인데이만 되면 유독 안중근의사 사형선고일이라고
온라인 여기저기서 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왜 다른 독립투사들과 달리 안중근 의사만 사형선고일을 추모해야 할까요?
보통은 위대한 위인들은 사망일이나 의거일을 기념합니다.
사형선고일을 추모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보자면 일본 사법부를 존중한다고 해석도 됩니다.
안중근의사께서 사형이 집행된 날은 3월 26일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의거일은 10월 26일입니다.
왜 3월 26일이나 10월 26일은 조용~히 지나가면서
큰 의미없는(?) 2월 14일은 추모하려고 할까요?
아마도 2월 14일을 자꾸 사형선고일로 추모하자는 글들은..
솔로들이 커플들의 초콜렛 선물을 질투해서..
아니면.. 제과사들의 상업적인 수작이라고 비판해서...?
서양의 문화라 받아들이기 껄끄러워서?
그냥 남들이 우와~ 하니까 같이 덩달아서?
그냥 생각없이 남들이 그러니까.. 흽쓸려서 같이 그렇구나~ 하지 마시고
조금만 자기 주관으로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뭐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발렌타인데이.. 이거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평소에 고백 못하던 사람이 있다면 이날을 핑계삼아 고백하는 것도 좋구요.
또 적은 돈으로 이런 이벤트 하는 것도 역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 다음달에 갚아야 하니까 조금은 부담됩니다만. -.-)
그리고 전 누구보다 일본의 만행에 치를 떠는 사람입니다.
( http://cafe.naver.com/dcmanse/541 )
아래 글을 한번 참고해 보세요.
그런데 말입니다. 성발렌타인도 훌륭하신 분입니다.
오히려 까고 싶은데 3.14부터 다른 잡데이 끼워맞출게 없으니.....ㅋㅋㅋㅋ
발렌타인의 기원.
기원이 되는 전설에 따르면 발렌티노라는 신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법을 어기고 몰래 결혼을 성사시켜 주었다가 발각되어 사형[1]당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생긴 것이 성 발렌티노 축일(밸런타인 데이)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실존인물인지는 불확실하나 부정하는 쪽에서도 적어도 세 사람의 실존인물의 부분합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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