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도 모르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올림픽 이후에 경기 좋다고 하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나요?
이명박그네 때도 조중동에서 맨날 경기 좋다 부동산 호황이다 해서 바람만 잔득 넣었지요. 실제로 내 주머니도 돈 많이 들어왔나요?
주말이면 아점빼고 거의 외식하고 가족들이 고기를 좋아해 일주일에 치킨, 족발 등 배달 음식도 자주 먹었었죠. 또 집에 고기냄새나는 걸 싫어해서 삼겹살도 자주 먹으러 다녔어요.
그런데 작년 말부터 딱 끊었습니다.
에어 후라이어라는 물건이 집에 오고 부터 삼겹살도 그걸로 해먹고 치킨 윙 부터 뭐든 그걸로 해먹어요. 심지어 요즘은 생지를 사서 빵도 구워요.
결국 동네 빵집에서 빵도 안사먹습니다. 애들도 에어 후라이어에서 금방 한 빵을 먹어보더니 사다 놓은 빵은 손도 안대네요.
내가 사회 초년생 때까지만 해도 볼펜같은걸 사려고 항상 문방구를 가던지 마트 문구 코너에서 문구 용품을 샀었던 기억이 나요.
지난 주에 동네 문방구를 갔었는데 사장님이 계산하면서 경기가 너무 안좋다고 하더군요. 장사가 점점 안된다고....
그런데 요즘 애들 색연필, 크레파스 같은건 와이프다 다 인터넷으로 시키더라구요. 아무래도 더 싸니까.... 그리고 블로그 유튜브 리뷰가 잘 되어 있어서 그거 보고 제품 선택 한다고 하더라구요. 거의 실패 없다고....
집 앞에 조그맣게 닭갈비를 파는 식당이 있어요. 가끔 소주 한잔하러 동생과 가는데 손님이 없어서 사장님은 티비만 줄창 보시더라구요.
친구 중에 작은 프렌차이즈 식당을 서너개 하는 놈이 있어요. 동네 장사로 꽤 돈을 만지는 친군데 엊그제 그러더군요. 지금 하는 식당 프렌차이즈 중에 하나가 유행이 가서 다른 먹거리 프렌차이즈로 갈아타려고 인테리어 공사 중 이라고.....3년 이상 꾸준히 잘되는 식당은 전통적 노포 외에는 잘 없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그렇게 사람들 입 맛 변화에 맞게 꾸준히 갈아타야 한다고 합니다. 또 잘된다 싶으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경쟁 업체가 몇개씩 막 생기기도 하고요.
1억이 안되는 내수 시장인 우리나라.
실제 소비 인구는 4천만이 안되고 생산 인구는 그보다 더 작습니다.
보수라 자칭하는 친일파들이 씌운 프레임이 경제와 안보는 자신들이 최고라고 홍보했습니다.
조중동을 앞세운 친일 언론으로 경기 호황이라고 바람을 잔득 불어넣을 수 있거든요. 그럼 내수 시장이 작으니 체감 경기가 조금씩 움직입니다. 물론 체감만 그렇지 실제로 경기가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요. 좀 과장하자면 강바닥 파느라 실제 시장에는 도는 돈이 없어요.
그래서 부동산을 띄웁니다. 부동산을 올리면.....
의도치 않게 이야기가 점점 길어지네요. ㅋㅋㅋ 이 이야기는 그 정도로.... ㅋㅋ
안보도 짜고 치는 고스톱 마냥 그렇게 조중동 앞세워서 분위기를 만듭니다. 실제로 안보의 궁극적인 목적은 평화인데 평화를 위해서 하는건 1도 없으면서 미사일 발사 도발 같은 분위기만 만듭니다. 그게 안보 장사이죠.
지금 GDP나 수출은 역대 최대입니다. 그런데 그런건 언론에 나오지 않아요. 직접 찾아봐야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조중동이 앞장 서서 프레임 씌우기로 진실을 가립니다.
소상공인 장사가 안된다고 하시는데... 맞는 말씀이죠.
그런데 그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고 기타 다른 곳도 마찬가집니다.
미국은 아마존 우버 등이 다 잡아 먹어요.
결국 산업과 트랜드가 온라인으로 가고 규모의 경제가 나오다보니 동네 소상공인들은 설자리가 없어요. 미국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일 듯 하네요.
문재앙 문재앙 아시는데 휘둘리지 마세요.
장사가 안되는건 정부 탓이 아니라 산업과 트렌드가 움직이는 흐름이 그 방향이 아닌 거 아닐까요?
출근길이라 더 길게는 못쓰겠네요.
제 말이 틀린 걸수도 있겠지만 우리 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는 의미에서 글 적었습니다.
길어졌네요. 죄송. ㅠㅠ
문재인 정부에 아래 5개 바랍니다.
1. 미세먼지 좀 줄여주세요. 서민 디젤차가 아니라 중국에 항의라도 좀 해주세요.
2. 시내에 대형마트 좀 외곽으로 이동 시켜주세요. 인터넷 때문에 허덕이는 골목 상권 좀 살립시다.
3. 적폐청산 좀 강하게 해주세요. 언론사들 삼성 광고 수주해야 해서 기사 제대로 못씁니다. 특정 기업이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건 좀 심하잖아요.
4. 여자가 잘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 경찰 소방 공무원 현장직이 꼭 아니라도 다른 분야에서 충분히 남자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일 많습니다.
5. 여가부에 들어가는 예산 중에 일부를 미혼모 가정에 지원해주세요. 그게 더 여자를 위한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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