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주부, 결혼 13년차입니다.
뭘 하든 가족과 함께 할 때만 충실해라~~~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사업체 운영중이고 전 잘 관리한 30대같은 40대입니다. 애교도 있고 눈치도 빠른편이죠.
그동안
남편이 나이트에 가서 잡아온게 2번입니다.
여자랑 노닥거리는걸... 뭐, 접대라 해서.. 짜증은 났지만 이해했습니다.
엇그제 친구만나러 나간다고 8시에 나갔다 새벽 2시에 왔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이니 재밌게 놀다 오라 했습니다.평소엔 늦게 들어와도 놀때 방해될까 연락 거의 안합니다. 그날은 느낌이 이상해 추궁하니
전직장 여자동료랑 커피숍에서 차한잔만 마시고 왔다합니다.....
하는말이 너 때문에 만나 기분 풀었다고...
쟈기도 숨통 트여야 하지 않냐고...
제 사업하느라 힘들어 짜증을 많이 내긴 했습니다.
주위서 남편없냐고.. 남편불러 도와달라하라 해도 일하니 혼자 다~~~해결하며 남편 없냐는 얘길 하도 듣다보니 신랑한테도 짜증을 냈고요
그렇다고 새벽에 여자를 만나고... 얘기만?...
믿는거여야할까여?
믿어야하겠죠?
그런데.. 나가기 전 신나하는 얼굴과
추궁할때 기겁하며 변명하는 모습..
전번까지 죄다 지운 내용..
수시로 나가 3~40분 넘게 통화하고 오는 이유..
잠자면서 여러 여자 이름 대는 버릇들..
모두 속상하고 자꾸 모두 그쪽으로 맞추게 되네요. ㅠ
제 이성이 멈추고 감정이 앞서 꼴도 보기 싫고 계속 욕만 입에 나옵니다.
이틀째인데 정말..
음식이 돌을 삼키는 느낌이네요.
식사 차려 주기도 싫고...
미안하다하다 하면서도 내가 해마다 자길 괴롭혔느니...
너가 그러니깐 그렇다느니...ㅠㅠ
너가 그렇게 쎄서 못 살겠다느니...
사소한거 같고 몇주째 그럴거냐고...
저.. 아픈아이 키우면서 쎄지긴 했습니다. 자기방어제.비슷하게..
뚱뚱해지지 말라해 유지하고 있고 집에서도 예쁘게 있으려 노력합니다. 부부관계는 1년에 2~5번뿐이어도.. 애들덕에 살만하다 하고 살고 있습니다..
뭐, 남편편을 드시겠지만 그래도 합리적인 생각을 듣고 싶어 적어봅니다
님의 잘못은 아니구요. 남편이 마음이 떠났나 봅니다.
전 관계의 부재는 견딜수 있는데
저한테만 들키지 않았음 싶었던건데...
그냥 지인 이라고 할께요
처녀 2명 임신 에 또 처녀1명 사귀고
별거
별거중
돌씽하고 썸
돌씽2 랑 섹파
노처녀 사귀고
다시 본처한테 갔어요
그나마 위안 되시나요??
답답하네요
근대 답이 없어요
계속 그럴겁니다
죽을때까지
절대 못 고쳐요
주위에 친구분들중에 허영심 많은 분들 있죠
그런분들이 바뀝니까?
평생 갑니다
애들은 결손가정 만들고 싶지 않은데..ㅠ
아픈애라 더 힘들어질텐데
참고 모른척 지나가려니
심장이 아려여 ㅠ
결손가정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봅니다
그 아이가 어느환경에서 더 행복할것인가?
부부에불화속에서 자라는 아이가 과연행복할까요?
당사자가 결단력이있어야 합니다 벌레는 사람취급하지마세요
늘 원피스 즐겨입고 동안에 스타일 좋다고
주위서 부인 칭찬해도 남편은 오랜 세월에 저의
외적인 메리트는 무감각해지더라고요
님 남편처럼 신혼초에
어느 정도의 바람끼가 있는 남자라면
늘 가슴 졸이며 말 한마디 바라보는 눈빛에 희비가 교차할겁니다
아픈 자식 바라보면서 조금이라도 마음 내려놓기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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