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자동차 관련 아닌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사회 초년생에 속하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여러 고민 끝에,
아는 형님의 소개로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게 맞는건지.. 아닌건지..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회사 정보
- 규모: 50명
- 업력: 2~3년
- 직종: 협동로봇관련
- 임원: 기술부 이사1, 대표1
- 관리부 부장이 설립맴버이며, 일은 안하기로 유명, 계약서 후려치기로 유명
회사생활이 쉽지 않네요.
특히나 관리부의 압박이 이렇게 심하다니 의외입니다.
현재 상황을 공유하자면,
1) 7월 월급이 8월 10일인데 8월 10일 회사에 돈이 없어서 월급이 지급이 안된다는 공지가 올라옴
2) 8월 12일 직원들이 월급 지급 계획을 요청했지만, 관리부에서 묵살
3) 지속적인 요청에도 관리부 묵살
4) 갑작스런 인원 정리해고 대상 공지
5) 관리부의 개별 면담 시작 - 권고사직 진행
-> 8월 말에 나가면, 7월~8월 월급은 받게 해주겠다. (바로 지급은 안되고 돈 들어오면 줄 가능성 있다)
-> 권고사직이지만 기존 월급 말고는 별도로 아무런 보상도 없다
-> 사직서 제출하면 실업급여는 받게 해주겠다
이런 상황입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아래와 같이 되어있구요.
빨강색: 관리부장
파랑색: 부장1
초록색: 차장1
근로기준법에 근거하여 답변을 요청해도 관리부는 회사의 경영악화 라는 쉴드로 계속 버팅기고 있는 상황이고, 30일전에 통보 준거라 통상임금도 더 줄수 없고, 사직서를 내면 월급을 준다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옳은가요?
정말 아무런 힘 없이 이렇게 해고를 당하고 말아야 하나요?
진심어린 조언 부탁 드립니다
다만, 아직 기회가 있고 회사에 정이 떨어졌다면 이직 등 고려하시는게 어떨까 제안합니다.
급여가지고 저런 식으로 나온다면 ...! ㅉㅉ
그냥.. 조용히 나가는게 최고일지 ㅡ.ㅜ
관리부는 급여 이체를 하는 곳이지 돈 만들어 오는 곳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관리부에서 마음대로 직원 정리 한다는 말은 어디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일입니다.
결론은 대표 및 임원들의 문제인거죠.
그리고 영업사원들의 문제도 있을수 있죠. 물건을 팔았는데 수금이 안되면 골치 아프죠.
난 물건만 팔면 된다, 수금은 회사에서 알아서 하라고 해버리면 회사 산으로 갑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관리부에 뭐라고 할 문제는 아닙니다.
아마 위에서 시킨대로 할 뿐일겁니다. 그리고 해고시 해고수당 1개월치 급여 지급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30일전에 통보라는 것은 30일동안 일하면서 다른곳 알아보라는 것인데...
관리쪽에서 실수는 지 월급 받아 먹을라고 문제인걸 알면서 덮을려고 하는거 같네요.
먼저 계약을 하고도 정계약시에도 또 후려치는 곳이긴 하더라구요.
영업사원들 얘기 들어보면, 수금을 못한건 인정하지만, 결국 대표랑 기술진이 능력이 부족해서 (프로젝트 목적달성 실패) 이유로 수금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기술진 이사라 사람은 자기 잘못 없다고 바락바락 우기는 상황이고, 덕분에 영업팀은 모두 권고사직이라고 하네요.
관리부 부장은 자기가 생사부를 손에 쥐고 있다고 하는데, 해고수당 하나도 못주고, 30일 전에 통보지만, 회사는 무조건 다녀야 한다, 면접은 퇴근 후에 보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배려는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영업부에서 매출채권을 매주 정리해서 관리부와 대표님께 보고했다고 하네요.. 그럼 관리부에서 별도로 계획이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인데.. 이건 문제가 아닌가요?
오히려 퇴직 이후에 실업급여 수급 할 때 방해 하면, 그게 더 문제 될 것입니다.
직장 폐쇄나 그런거 하기 전에 전문 변호사 알아 보시고, 회사와 회사 대표 재산에 압류부터 걸어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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