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사건 가해자 사과문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목소리나 행동이 아닌 글로서 사람에게 그 감정을 전달하기라는게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운 문제지요 그런데 그 작은 글 하나에 사람에 마음이 분명 움직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 사과 글에서 그 가해자 분에 진심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만 내가 현재 힘들고 이 상황을 벗어 나고 싶고 이 상황이 이제 잠잠해 졌으면 좋겠다는 감정만을 저는 느꼈습니다.
힘들기 때문에 자포자기 하고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을 후회하고 부정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힘들게 열심히 살아 오셨을테고 그렇기 때문에 더 악착같이 살았다 한들 그 누구하나 당신께 욕할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살면서 얼마나 사람에게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하지 않고 살았으면 다른 이에게
그마음 하나 전하는게 그리 힘들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은 미안하기 때문에 고마울 때가 있고 고맙기 때문에 미안할때가 있듯이
죄송하다라는 것은 내 스스로 내가 무슨잘못을 해서 그렇게 하지 말아야 겠다라는걸 느끼는거 아니겠습니까?
대부분에 사람은 선한면이 분명 있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도와주려하기에 인생 살맛 나는게 아닐까란 생각듭니다.
이 일은 힘들더라도 지나가겠지만
화순사건 가해자분께서 이 일이 지난후 재수가 없어서 이런일이 벌어졌다 생각치 말아주시고
이제는 내가 조금 손해본다 생각드셔도 다른 사람도 조금 배려하고 가능하다면 조금 도와주고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마음이라도 조금만 따뜻하게 그리 지내면 너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 소망해 봅니다.
사과문의 진심을 느끼지 못하는건
무슨 논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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