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살 택배 기사 입니다
25살에 택배 5톤화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게됬습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지금 가을이라서 택배짐이 절인배추.감자.쌀.김치.감 등등 많이
옵니다
제본업은 5톤택배기사이고 낮에는 다른회사에서 택배알바하고 있습니다. 오늘 배달중에 빌라 4층 20kg짜리 절인배추 배달하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갔더니 4충고객님집문 손잡이에 메모지랑 함께 빵하고 비타음료수 있더라구여 이건 모지 하는생각에 글읽어 봤는데 넘 고맙더라구여 초인종늘러서 물건 드리고 감사하고 고맙다고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짜증나고 할때도 더많치만 이런분들있기에 저는 열심히 배달해드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보배 형님누님들 날씨가 쌀쌀하오니 건강유의하시고
얼마안남은 연말 잘마무리지우시고 하시는 일에 잘되시고
행복찾아가세요 ^~^
오늘 하루도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서울 독산동 큰 대로변에 군인 아파트(지금도 있나 모르겟네요) 길건너 큰 골프연습장 있었음
시골에서 쌀이 5포대 (20킬로) 엘베도 없는 오래된 군인 아파트인데
하물며 4층인가 5층 이였던.... 추석전이라 또 엄청 덥기도 더웠던 기억이
낑낑대며 다 나르고 마지막에 쌀포대가(시골에서 올라와서 흰색 쌀포대 였음) 살짝 터져서 계단에 쌀 한줌 쪼금 흘림 ㅠㅠ
땀 뻘뻘 흘리며 연신 죄송하다며 말씀드렸는데
아줌마 아니 할머니가 하는말이 이 귀한 쌀을 이렇게 흘리면 어떻하냐고 고래고래,,,,,,
퇴근하고 밤에 집에 가는도중 얼마나 울었는지
내가 택배해보니 택배 기사님들께 함부로 못함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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