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너무억울해서 사연을 올려보고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사건당시 생후 24개월 첫째딸,생후 3개월 둘째딸 두딸을 키우고있는 전주사는 37살 딸딸이 아빠 입니다.
사건을 간단히 요약해드리면 고등학교 1학년생 총인원 8명 중 5명을 주거침입,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한 사건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기전 저희집은 다세대주택(빌라) 2층에 거주중이고 1층은 주차장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전 2019년 7월 10일 오후 3~4시경 고등학생 남자2 여자2 명이 저희집 거실창문 아래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한여름이였고 집안에는 두아이와 아내 저 모두 집안에 있었고 저는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더운것도 있었고 환기문제로 거실쪽 창문을 열어두었고 두딸아이 모두 거실에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이엄마가 둘째아이 수유를 하던중 담배냄새가 나서 거실 창문을 내려다 봤을때 학생 남여4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다급하게 아이엄마가 저를 불렀고 저는 거실에 나와 창문을 보고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우고 있기에 담배피우지 말고 가라 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성인이였어도 저는 담배피우지 말라고 했을것입니다.
남여 학생 4명은 인상쓰며 담배를 바닥에 던지고 그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에게 훈계하고 끝났다 생각한 사건이 이렇게 저희 가족을 힘들게 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건 이틀 후인 2019년 7월 12일 오후 5시경에 발생했습니다.
저의 와이프는 장애가 있는 청각장애3급에 장애인입니다.
평소에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하고 보청기를 착용해야 그나마 언어소통이 가능한정도 입니다.
그날도 저는 잠을 자고 있었고 와이프랑 두딸아이는 거실에서 놀고있었습니다.
저희 빌라건물은 요즘 모든 빌라건물이 그렇겠지만 1층에 공동현관문에서 해당 호수를 호출하면 호출세대에서 문을 열어줘야 공동현관문을 열고 건물안으로 들어올수있는 구조입니다.
오후 5시경 1층에서 저희집을 호출하는 벨이 울렸고 집사람은 집에있는 모니터를 확인했을때 화면이 고장난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택배기사인줄알고 문을 열어주었고 저희집 현관문을 열었을때 아무도 없어서 누가 잘못눌렀나 보다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이후 2분정도 지나 다시벨이 울렸고 화면도 첫번째와 동일하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합니다.
이후 공동현관문이 아닌 저희집 현관문앞에 설치되어있는 벨이 울렸고(1층공동현관문이랑 저희집 현관문 벨소리가 틀립니다)
택배라고 생각한(당시CJ택배배송올게있었습니다)와이프는 다시 현관문을 열었을때 학생처럼 보이는 남학생 2명정도가 황급히 1층으로 뛰어내려가는것을 보고 다급하게 현관문을 닫고 저를 깨워 상황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이게 이틀전인 그학생들이 장난을 치는것이라 직감으로 알수있었고 이아이들이 다시와서 벨을 누를것이란걸 알고 저희집 현관문앞에서 대기하고있었습니다. 5분쯤 지나고 다시 1층 공동현관에서 저희집을 호출하는 벨이 울렸고 저는 문을열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 4명이 저를보자마자 다급하게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100미터정도 도망을 가던 아이들은 제가 따라오지 않는걸 확인하고 멀리서 저를 보면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하며 웃고있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112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에 신고하는것을 본 학생들은 다시 도망을 갔습니다.
10분후쯤 경찰관들이 도착하였고 저는 4명중 1명에 인상착의를 확실히 봐두었던 상태여서 경찰관분들과 순찰차를 같이 타고 저희집 주변을 같이 돌아보았으나 해당학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경찰분들이 해당학생들을 잡으면 연락을 주겠다 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30분쯤 흘렸을까요? 다시 또 집에 벨이 울렸습니다. 다급하게 1층으로 내려갔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2시간쯤 후 해당학생중 1명을 검거하였다고 지구대로 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저는 해당지구대로 찾아가 검거한 학생이 맞는지 확인을 해달라는 경찰관분께 맞다고 말씀을 드리고 진술서를 작성하기위해 지구대안에서 진술서를 작성하던중 해당 학생에 어머니가 지구대로 등장했습니다. 잠시후 큰소리가 지구대 안에 울려퍼졌고 "우리아이가 그랬다는 증거있어요?" "왜 죄없는 아이를 잡아온거에요?" "경찰이 이래도 되는거에요?" 등등 해당 학생에 어머니가 지구대 경찰관분께 따지듯한 말들이 이어졌고 해당학생은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경찰들이 자기를 잡아왔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있었습니다. 경찰관분들이 죄가없으면 금방 풀어줄테니 기다려달라 해당학생 어머니께 부탁을 드려도 학생에 어머니는 안하무인으로 본인자식에게 이름,나이,주소,학교등 절대로 경찰관분께 말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는 본인에 남편이 오면 이야기 하겠다 말했습니다. 저는 진술서를 다 작성한 후 해당 학생과 해당학생에 어머니가 하는행동들을 보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곧바로 집으로와서 1층 주차장 CCTV를 3일전부터 모두 확인했습니다.
CCTV를 확인한 저는 너무나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사건에 시작은 2019년 7월 10일 오후 3시경 제가 학생들에게 담배피우지 말라 라고 한 이후 10분쯤 후 남학생 두명이 저희집 거실쪽으로 다시 돌아와 저희집을 바로보고 손가락질하며 무엇인가 확인을 하고 돌아갑니다.
이후 2019년 7월 10일 오후 5시경 남학생 4명이 저희집 거실 창문쪽 1층 주창에 나타나서 저희집 거실을 향하여 무엇인가 소리치고 본인들끼리 낄낄대며 웃습니다. 말씀드렸지만 저는 잠을 자고있었고 저희 와이프는 청각장애 3급에 장애인이라 보청기를 끼고있지 않으면 잘 못듣습니다. 이후 담배를 꺼내 4명에 학생모두 담배를 피우고 이후 1층 주차장 화단에 있는 돌맹이를 주워 저희집 창문에 던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피우던 불씨가 꺼지지도 않은 담배꽁초도 저희집 거실 창문쪽에 던집니다. 이후 아무런 반응이 없자 저희집 세대를 어떻게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저희집이 세대를 1층에서 누르고 도망갔다가 다시와서 벨을 또 누르고 문을열어주니 현관앞까지 와서 현관문 벨을 누르고 도망가고 하는 모습들이 전부 CCTV에 찍혀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영상을 자기는 아무잘못없다 말하고 그런아이를 감싸며 자기자식이 뭘 잘못했냐고 말하던 그 아이 와 아이 어머니에 당신자식이 이런일을 저질렀다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서 경찰관분들께 해당 CCTV영상을 보내드렸습니다.
이후 관할 경찰서로 인계되어 사건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들었고 담당 경찰관과 통화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해당경찰관은 주거침입이 1층 공동현관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은 찍혀있는데 저희집앞 모습은 CCTV가 없어서 주거침입을 적용하기 힘들것 같다는 말과 아이들이 담배꽁초를 던졌다고 했는데 그모습이 CCTV상에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애매하다라는 어이없는 말을 듣게되어 저는 CCTV를 확대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경찰관분께 몇시 몇분 몇초에 담배꽁초를 던지는것을 확인하고 담당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따지니 그때서야 해당 학생들이 모든죄를 인정해서 사건은 주거침입,재물손괴로 검찰로 송치될거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후 검찰에 저는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고 또한 그날 이후 저희 와이프는 불안장애 우울증등 정신적으로 약해져 정신과 진단서도 같이 제출하였고 저의 와이프는 사건 당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구요...저는 큰건 바라는게 아니였습니다. 아이들에 진심어린 반성을 듣고싶었습니다. 하지만 5명에 학생중 그어떤 학생도 학생에 부모도 저희에게 사과를 한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판결은 1달전쯤 나왔습니다.
주거침입,재물손괴로 5명에 학생들에게 검사는 청소년범죄예방프로그램 이수 조건 기소유예 판결을 했습니다.
저는 해당 학생들의 진심어린 반성을 원했지만 그것또한 저의 희망사항이였나 봅니다.
사건이 일어나 이후 해당학생들은 저희집앞 어린이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모여 똑같이 담배를 피우고 떠들고 아무일 없듯이 잘지냅니다. 해당 학생들이 저희집 근처에서 거주중이라 오다가다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 와이프는 제가없으면 집밖에 나가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택배던 우체국기사님이던 그어떤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것일지도 모르지만 와이프에 불안감은 점점더 심해지고 있고 제가 집에없으면 어린 두딸아이를 대리고 모든문을 걸어잠근 후 안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은 정신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상담도 하고 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철없는 어린아이들에 장난인지 아니면 저에대한 복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 학생들이 본인들이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것인지 알게 해주고싶습니다.
민사소송이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민사소송도 해보려 준비중이고 살고있는 집도 내년초에 살던곳에서 멀리 이사를 가려하고있습니다
그냥 답답한데 어디에 말할곳이 없어서 보배드림에 넉두리좀 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문나서 정읍 인상고등학교 학생들도 많이들 놀러 온다고 합니다.
저도 인상이 그다지 좋은인상은 아닌데도 요즘 아이들 무서워 하지도 않더라구요.
여러번 여러명에 흡연하는 아이들한태 화도 내보고 좋게 말도 해봤지만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저 송천동 사는데
간만에 제 덩치믿고 어린 친구들 훈계라도
아지 그전에 선생님께서 불안하심 같이가서 사과라도 받게하고 싶습니다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저는 그 아이들이 무섭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만 걱정되고 무서운건 그아이들이 저희집을 알고 저와 와이프에 얼굴을 알고 저희집 호수도 알고있다는게
무섭고 두려울뿐입니다.
제가 없을때 혹시 모를 무서운일들이 발생될까하는 두려움이 클뿐이에요
마음과 말씀이 고맙습니다.
저런 쓰레기들에겐 그게 답이지 싶습니다.
현관문에 cctv 필요하심 연락주세요
후원해드릴게요
현재 와이프가 많이 불안해해서 집안에 홈CCTV설치해놓고 현관문 열고 닫힐때 알람울리는거 설치해놨습니다.
어차피 내년쯤에 이사가려고 생각하고있어서 따로 CCTV는 설치안해도 될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의 쓴 맛을 알게 해줘야 합니다.
손좀 보라고 하세요. 매가 약입니다. 저 나이에 가장 두려운걸 해줘야 앞으로 조심할거에요.
걸리면 않되는거 아시죠? 세상이 거지 같아서 저런 나쁜 녀석들 손대면 오히려 피해볼 수 있으니 조심 하시구요
요부분에서 왜 화순 아줌니 목소리가 떠오르지??
그리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ㅠ.ㅠ
흡연하는애들 신고해바야 경찰도할수잇는게업다고함
당연히 법은 어떻게 나오건...찾아가서 죄송하다..제가 잘못가르쳤다..
주의주겠다...이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진짜 애들도 개념이라곤...
꼭 잘 처리됐으면 좋겠습니다.힘내세요~~
요즘 애들 어른 우습게 알고 법우습게 아는건 알지만...
저건...
아오...
여기 보배인들이라고 뭐 다르지 않다고 본다.
같은 전주분이라 반갑습니다!
저희가 자세한 내용 여쭙고자 이렇게 댓글 남겼습니다.
보시는대로 연락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전상혁 작가 010-3604-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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