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새벽에 일어나 밥하고 떡국 끓이고 과일 조금 전 조금 해서 차례 지내고
올린 술 남은 걸로 음복하니 술이 조금 취해 자버렸네요
이렇게 혼자 차례 지내고 제사 지낸지 10년도 훨씬 넘다 보니
음식도 많이 간소화 되고 이걸 계속 해야 하나 싶다가도
별 생각 없이 때 대면 하게 되는군요
다만 며느리 손에 차례상 제사상 좀 받게 해드려야 하는데
그렇게는 몇년 해드리지 못한게 죄송스럽기만 하네요
이제 두어달 지나면 아부지 제삿날이 다가 오는데 벌써 걱정입니다
저 같이 혼자 지내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 다들 파이팅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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