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새벽3시35분 저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수상한걸 봤습니다
제 정면100m앞에 여자가 천천히 걸어 옵니다
그뒤 여자와 3~5m정도의 거리를 두고 남자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걸어 옵니다
거기까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여자뒤의 남자가 조금 이상합니다
유독 오른팔이 심하게 움직입니다...
저와 점점 거리가 가까워 집니다...
나와의 거리가 가까워 지며 팔은 얌전해 졌지만,
남자는 휴대폰을 보며 여전히 여자와 거리를 일정하게 마추고 걸어 옵니다
여자가 먼저 저와 스쳐지나갑니다. .
뒤이어 남자도 아무일 없다는듯 지나갑니다.
여전히 여자와 거리를 유지하며..
남자가 지나가는 시점에 제 눈은 남자의폰을 빠르게 확인합니다
남자의 폰 화면은 동영상 촬영중...
나즈막하게 속삭이듯 한마디만 나옵니다
버러지 쉑히!
여자와 남자가 지나치고 저와 조금씩 거리가 생김니다
저와의 거리...20 여 미터...
남자의 오른팔이 다시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보임니다
엇? 저쉑히 봐라? 여자를 따라가며 자위를 시전중니다..
하...지랄도 풍년이네...
여자가 아파트 단지로 들어갑니다..
당연히 남자도 따라 들어갑니다
제 걸음또한 아파트로 향합니다
동시에 제손엔 저의휴대폰..손가락은 이미112를 누르고
맙니다
여자는 아파트 단지내로들어가 한적한 벤치에 앉습니다
뒤따르며 신나게 자위하던 남자는 급작스런 여자의 멈춤에
우둑커니 서서 여자를 힐끗힐끗 훔쳐봅니다
저는 112 전화통화하며상황을 설명하고 위치설명하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전, 남자가 날 본후 도주할까봐 일단 잡고 봅니다.
잡고보니 남자손에 아까 동영상찍던 폰이있습니다
경찰오면 경찰에게 줄께..하고 폰을 받습니다
여자에게 거리를 두고 불러봅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다시 불러봅니다..
여전히 대답이 없습니다
한발자국 더 다가가 다시 불러봅니다
여자는 그때서야 귀에이어폰을 빼며 약간의 높은 톤으로 대답을 합니다.
저는 말합니다.."혹시 남자가 따라오는걸 모르셨나요?"
여자의 대답은 당연히 "네" 라고 합니다
팔을 현란하게 움직이던 남자를 제가 잡고있던터라 간략히 설명하고 경찰오는 중이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경찰이 오기전 잠시 남자와 대화를 합니다..
저: 너 몇살이니?
남자:묵비권을 행사하겠습니다
저:엥?그..그래...그래그럼..
잠시 혼자 생각에 빠집니다
아...얘가 그렇게 말많은 촉법소년이구나...
흠...
저는 다시 묻습니다.
저:학생이니
그새끼: 네!
저: 자위는 너혼자 있을때 하는거야 임마!
그리고 너 지금행동들이 얼마나 큰 죄인지 알아임마?
그새끼: 경찰오면 경찰한테 말할께요...
저: 그래...
금새 경찰차 3대가 보입니다
그새끼 넘겨 줍니다
폰도 넘겨줍니다
동영상 있을터이니 확인해보라 합니다
그새끼는 순간 절 쳐다봅니다
경찰은 그새끼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첩을 열어봅니다
이상한 영상이 많습니다
경찰들도 놀랍니다..
경찰은 그새끼에게 미란다법칙을 고지합니다
저는 현장에서 자술서를 쓰고 상황은 종료가 되었답니다.
촉법소년...어디까지 보호를해야하니...
알고악용하는 니들이 촉법소년이니?
누군가 한마디 해주더라구요..
자위다음행동이 현실적 행동이라고..
제발 촉법지랄 없애줘라..
추신
그냥 쓰자니 심심해서 오늘 새벽있던일을 일기처럼 썼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작아니고 리얼 입니다
추후 연락이 오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사진은 혹시 문제될듯싶어 찍지않았습니다
쪼꼬만 애가 벌써 바바리맨이 된건가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