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일하니 저녁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좋네요
일하면서 중간중간 아이랑 산책하는 것도 좋고요
근데 어제 아이랑 산책하러 단지 내 놀이터에 그네를 타러 갔는데
중학생 정도 되보이는 애들이 놀이터에서 나오네요
학교 안가니 여기서 노나보다 했어요
근데 그네 아래 바닥에 침이 한 바가지가...담배 꽁초도 보이고요
와....이거 보는 순간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아이들 뛰어놀라고 만들어놓은 놀이터에 중고등학생이 대낮부터 와서 담배피우는게....
일단 애기 달래서 집으로 들여보내고 다시 나와서 차에 앉아있어 봤습니다
오후 2시인데 정말 애새끼들 많이도 들락날락 하네요
어떤 새끼는 아예 사람들 쳐다보건 말건 불 붙이면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네요
낮시간에는 대부분 애기엄마들 또는 노인들만 있어서일까요?
그걸 가만히 보고 있자니 애기아빠로서 너무 창피했습니다
보배 형님 아우님들
제가 할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 112에 신고
2. 통장님 및 관리사무소에 건의
3. 학교에 건의
놀이터에 앉아있다가 들어오는 새끼들마다 나가라고 내쫒는건 생각만 했습니다. 현명한 방법이 아닌 거 같아서요...
비단 우리동네만의 문제가 아닐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서 피우시면 안되죠 하니까 여기는 된다고 했던 분 생각나네
주차장, 아파트 내에서 만 안피면 되고 여기는 밖이라서 된다고 큰소리 치신분
연기가 퍼져서 아이들한테 갈 수 있으니 여기서는 피지마시라 해도 씨알도 안먹히셨던분
에혀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