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 형님~ 동생~ 친구님들 안녕하세요 ㅎㅎ
눈팅만 하는 ㅋㅋ 그래도 하루하루 보배글보는 재미로 살고 있는 마흔살 평범한 가장입니다^^
이리저리 살다보니 저도 마흔살 생일이 오네요 ㅎㅎ
잠들기전 미역국 끓이고 있는 와이프 보니 눈물 한방울~
자전거 타면서 핸드폰보다 넘어져서 왼쪽팔부러지고 발가락 뿌러진 큰아들(초4학년) 보니 또 괜히 또 눈물 한방울~
나이가 드니 참 가족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그러네요ㅜㅜ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인생 참 편할날은 없네요
삼성맨으로 시작해 외제차는 못탈꺼같아서 ㅋㅋ
퇴사하고 장사꾼으로~
근 10년 하루도 안쉬고 매일 가게-집-가게-집 ㅎㅎ
나름 성공했다 생각하고 ~ 이제는 완전 자리잡았다 확신했는데
코로나 등장 !! 하하하 진짜 몇달째 적자만 나네요
그래도 벌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시작한 주식..
왜 나만 반토막나는지 ㅋㅋㅋ
모아놓은돈 진짜 다 까먹고 있습니다
근데 저 진짜~~아무리 힘들어도 지금까지 가족이라 생각하고 살아온 직원줄이고 그러고 싶지는 않습니다 ~ 우리 사실 더 힘든날도 많았잖아요
전 다 잘될꺼라고 믿습니다.
정부도 노력하고 국민도 노력하고 ~ 저도 열심히 노력하고 ㅎㅎ
몇일전 아들이 자전거 사고로 팔.다리 수술하고 입원한 첫날
꿈이 의사인 아들한테 물어봤었죠
" 아들은 왜 의사가 되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
" 아빠가 돌아가신 할머니 보고싶다고 할때마다.. 내가 살려내고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가끔 아들들한테 본적없는 친할머니 얘기를 해줍니다
20대 중반 엄마잃고 고아처럼 살아온 저의 인생 얘기죠
그런 큰아들에게 의사는 돈못버는 직업이니 혹시 돈벌고 싶어서 의사가 하고 싶은거면 꿈을 바꿔보는건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러니깐 " 돈때문이면 장사하지~!!" 그러더라구요
벌써 이렇게 커버렸네요 하하
40번째 생일날 아침~^^ 보배로 시작하는 기분좋은 아침~^^
전 대한민국은 이겨내리라고 믿습니다.
홍수도 태풍도~ 다 지나가듯이
깁스한 아들의 사고도~ 다 지나가듯이
코로나도 지나갈겁니다!!
우리 그때까지 힘내요
그럼 보배 형님 아우 벗님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ㅎㅎ
두서없이 끄적인 글
읽어주신분들은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ㅜㅜ
사랑해요~♡ 보배님들
긍정적인 글 읽으니 저도 즐거워집니다
꾸벅~~!!
하루종일 좋은일만 생겨랏!!
동상?
ㅇ이쁜 생각,긍정젖 자세에 칭찬해유
ㅇ앞에 "4"가 똭 할때? 뭔가 훅 오쥬
ㅇ쪼매만 버텨봐유~ 이쁜 내마눌 내새뀌들이 이짜나유
ㅇ부끄러버 말고?
"뭐하시능지" 낸쥬 글하나 적어봐유
(요기 이쁜 오뽜 엉니들이 은근슬젖 슬금 다가갈꺼에유)
ㅇ홧팅
*.*으쌰
왜 태어 놨늬이잉♬
하루에~5번도 못함시롱~~
왜 태어 놨~닁♭
*.*텨텨
오늘을 살아갈 활력소가 되네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40부터는 정말 몸이 훅가는게 느껴집니다
늘 건강 잘챙기세요
생축합니다....^^
저도 올해 40, 낼모레 생일입니다....많이 공감되네요...힘내시고요~커가는 자식들 보면서 우리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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