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도 판스프링을 꽂고 다니는것 별로 안좋아합니다.
없어져야하는것 맞고요. 저는 BCT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자 글을 남깁니다.
기본적으로 하시라라고 불리는 판스프링 가공품은 지금 신고하는 추세로 없어질듯 싶습니다만, 과연 대체품은 어찌될까요?
뭐가 대체품이 될지 모르나, 반드시 대체품은 생길겁니다. 각파이프가 되었든 뭐가 되었든 말입니다. 도로위에서 당신의 차로 날라들것이 판스프링에서 어떤것으로 바뀔뿐이라는거죠.
그리고, 하시라가 없어진다고 판스프링이 없어지는가??
아니죠. 모든 화물차(흔히 우리가 아는 화물차 말고도 다마스 봉고 스타렉스 코란도스포츠 렉스턴스포츠등등)에는 판스프링이 들어갑니다. 이런차들의 판스프링이 과적으로 인해 파손되어 도로에 떨어지는건 어떻게 하실까요?
과적을 하지말라고요?ㅋㅋ말은 쉽지요. 여기계신 모든분들의 책임입니다. 여기계신분들이 자영업을 하시던 회사를 다니시던간에 결국 물류와 떨어질수가 없습니다. 결국 원료입고와 완성품은 화물차로 이루어지니까요.
단가는 좆같은데 5톤이라고해서 꾸역꾸역 갔더니 차에 싣고보니 차가 주저앉은 꼬라지가 5톤은 확실히 넘습니다. 계근대 올렸더니 8톤. 님들이라면 어쩔랍니까? 가서 도로 내려요?ㅋ 전화해서 지랄하면 한마디로 모든게 해결됩니다.
"남들 다 그렇게 싣고 갔는데 기사님은 왜그러세요?"
시발..할말있나요? 이정도 과적으로 지랄하면 다음부터 배차가 안됩니다. 님들 다니는 회사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님들이 이용하는 택배회사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미 다른짐들은 다 놓혔고 차 할부금과 상차지 가는데 쓴 기름값과 다시돌아갈 기름값과 계근비와 지나간 시간은 자비심이 없습니다. 내가 안가고 가서 다시 내리면 나보다 사정이 어려운 다른 화물기사가 어차피 싣고 나를겁니다. 별수없습니다. "그냥 가고 다시는 안와야지" 다짐을 하면서 하차지로 향할뿐.
님들보다 갑절의 시간을 도로위에서 보내는 화물기사들이 판스프링을 님들보다 덜 무서워할리가 없죠.그리고 화물기사들도 차고지에 차세우고 승용이타고 출퇴근합니다.
과연 화물기사들은 판스프링을 안무서워할까요?
제가 발제하는 이유는 다같이 근본적으로 고찰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하시라 비싸요. 화물기사들도 잃어버리고 싶어하지 않고, 그거 잃어버리면 다음날 일못합니다. 실질적으로 하시바 가격+하루치 일당이 증발하는거죠.
제가 봤을때는 과적을 못하게 해야되요. 화물기사가 싣는게 무게가 얼마인지 알수가 없고 그저 축 주저앉는걸로 대충 눈치깔뿐. 걸리면 화물기사가 좆되죠?? 이걸 바꿔야됩니다.
과적하면 화주한테 책임을 묻고, 혼적일경우만 기사한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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