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에 번지고 있다....
이제 인류는 영원히 바이러스 공포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거 같은 불안감마저 든다.
독감 바이러스는 과거부터 쭈욱 있어왔고
그 종류만도 너무 많아서 코로나19 이전에는
그저 감기 조심해라, 위생관리 잘해라,
미리 독감예방주사 맞아라, 대강 이런정도 였다.
정정 하셨던 동네 어르신이
폐렴으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오던게 이상하지 않았던 시기였다.
사실상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해 잘 모르고 살아왔던 거다.
코로나19가 모든걸 바꿨다.
새로운것이었기 때문에도 그랬고
그 어느때 보다도 정보가 공유되어
누가 어디서 감염되어 어디에 입원했고
상태는 어떠하며, 퇴원했는지, 아니면
돌아가셨는지 상세하게 제공되는 정보 때문에도
촉각을 곤두세우지 않을수 없다.
바람피는 여친, 남친도 지인에게 정보를 듣게된 후부터는
모든게 달라진다. 모를 때는 그냥 지나치는것도
하나 하나 신경에 거슬리며 아파할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내 애인이 얼마나 나쁜인간인지 알게되서
다행이지만 앞으로 이전과 같이 사람을 믿고
새로운 사랑을 하기엔 쉽지 않을것 같다.
안다는것은 많은 데이터의 확보로
올바른 판단을 할수 있게해서 우리에게 이익을 가져오게 하지만,
그에따라 두려움과 걱정, 염려, 스트레스가 반드시 동반한다.
얼만큼 알고, 얼만큼 모르고 살아갈것인가에 따라
삶의 자유로움은 달라지지 않을까?
당신은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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