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정치 이야기는 아니기에 자게에 씁니다.
나름 엠팍생활(?) 15년 이상 해오며 내가 이 사이트를 안 올 날이 있을까 싶었는데 작년 봄쯤부터 딱 끊었네요.
벌레들이 노리는 것은 대다수의 순수한(?) 유저들의 피로감입니다. 그냥 질리게 해서 떠나게 만들어요.
일단 얼핏보면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양비론 같은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현 정권 지지자 입니다만 요즘 하는 거 보면 이명박근혜 때랑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네요.”
“자동차 좋아하고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휴식같은 여기가 참 좋았는데 요즘 정치글이 너무 많이 보여서 지치네요.”
“제발 정치 이야기는 정치게시판에서만 해주세요.”
(민주당 의원, 당직자 기사 링크 걸고) “ 깨끗한 척 다 하더니 얘네도 결국은 정치인이네요”
“민주당과 대통령이 절대 선은 아닌데 왜 욕하면 벌레라고 조리돌림 당해야 하나요?”
“솔직히 일베나 극렬 대깨문이나 다 똑같은 애들 같아요.”
이런 식으로 얼핏보면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의견을 내세우면서 반일베충파와 커뮤니티가 예전처럼 조용하게 돌아가길 바라는 분들의 대립을 부추깁니다.
여긴 원래 버러지들에게 알레르기처럼 반응하시는 전투력 만땅인 분들이 많아서 이런 여론 몰이가 쉽지 않아 보이긴 한데... 이분 들도 반대 의견이 대다수가 되어 버리면 글 쓰기 쉽지 않아지죠.
이렇게 하나 둘 떠나면 이제 “보배같은 친정부 사이트도 돌아섰다.”라는 기사도 보이고, 글도 보이고 할 겁니다.
일베충 박멸은 정치 이야기가 아닙니다. 쓰레기가 널려 있는 걸 보면 치우고 해충이 돌아다니면 잡는 게 당연하듯 그냥 사람이면 해야 할 마땅한 일이에요.
같은 말이라도 하는 사람 자체와 목적에 따라서 완전 다른 법이거든. 예를 들면 가훈이 “정직” 입니다. 이러면 누가 뭐라그러겠어? 근데 그 말 한 새끼가 이명박이면?
정상적인 유저가 저런 얘기 하는 건 당연하고 바람직한건데 벌레새끼들이 갈라치기 하려고 맘에도 없는 소리 하니까 저런 말 하는 사람들도 일단 색안경끼고 봐야 된다고... ㅅㅂ 뭔가 좃같지 않냐? 너같은 버러지 새끼 때문에 정상적인 의견도 못 내놓는다는게?
일본돈 들어갔다에 뇌피셜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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