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제가 공황장애에 중증우울증을 앓고있지요...
너무 외롭고 힘들어 하던중 횽님한분이 이번에 구조한 녀석이 있는데 키워볼거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뭐...형편상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어떻게 쪼개고 쪼개면 가능할거 같아서 심사숙고하였고
양가 부모님, 와이프, 애들에게 물어보고 정말 심사숙고한끝에...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기로 했습니다.
애들 알러지검사에서 고양이 알러지 없는것도 확인했고 병원 의사도 키워도 상관없다는 OK싸인까지 받았습니다.
녀석이 올때까지 녀석의 보금자리를 어디에 둘지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
몇년전 20년넘게 장수하고 무지개다리 건넌 땅콩이(말티즈)와 구름이(시츄)의 빈자리를 이녀석이 채워주길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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