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 살고있는 33살 직장인입니다.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미투운동이 뜨거운데
학교폭력은 아니지만 제가 겪은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2010년, 지금부터 약 11년전
제가 군대생활을 하던 시절에 저에게 가혹행위와 규정위반을 일삼던 자가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가해자는 현재 '경북 구미시의 한 도서관'에 근무중입니다.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어 당사자와 도서관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해당 도서관에 방문을 했다가
가해자 얼굴을 직접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군대 생활 시절
당시 가해자가 본인에게 했던 행동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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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대 내 핸드폰 반입하여 몰래 사용함 (당시 규정상 병사의 핸드폰 부대반입 적발시 징계대상) 2. 1번의 규정위반 사항을 상부에 보고하자 동료들 앞에서 본인 망신을 줌 (폭언과 조롱을 함) 3. 취사장 관리담당이었던 본인이 일과 후 소등을 제대로 못했다는 이유로
새벽1시 취침시간에 깨워서 잠을 못자게 함 (당시 가해자는 당직중이었음) 4. 가해자가 제대직전 본인에게 동료들 다 있는곳에서 저주를 퍼붓고 감
(가해자 왈 '니가 사회생활 성공하면 내가 내 손모가지 짜른다' 라고 함) 5. 가해자 제대직전 동료들에게 본인을 한대씩 까라고 시킴
(이때문에 가해자 제대 후 본인은 동료들에게 폭행을 당함) 6. 동료들 앞에 다 있는데 실컷 말로 갈궈놓고 갑자기 소리내서 웃어보라는 등
본인을 바보미친놈 취급을 함.
본인이 웃지않자, '니가 그래서 군생활을 못하는거다' 라고 또 뭐라고 함.
(이건 아직도 왜그런것인지 전혀 모르겠음) 7. 가해자가 분대장일때 본인이 타 동료와 언쟁이 있었는데
가해자는 분대관리를 하는 입장으로 양쪽의견을 다 들어봐야함에도
무조건 본인에겐 질책부터함
(이를 계기로 본인은 고민이 있어도 해결을 할수가 없었고, 그게 쌓여만 갔음) 8.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것이 아닌 인신공격을 일삼음
(본인 또한 잘못한게 있으나, 이로인해 인신공격을 수차례 당함)
(말을 왜그렇게 장애인같이하냐, 왜 성격이 그모양이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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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본 도서관이 구미시청과 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사항임을 파악 후
작년에 도서관 다녀온 후 본 내용들 토대로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한차례 문제제기도 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가해자 왈 '전혀 기억 안난다, 그런적 없다'
구미시청 왈 '개인간의 문제이니 가해자 연락처 줄테니 알아서 해결해라'
이런 식이네요......
이런식으로 기본규정도 지키지 않고, 가혹행위를 일삼던 자가
아무렇지도 않게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도서관 사서공무원이 되었다는게 참 역겹네요.
전 제대 후 이때문에 심리치료도 6개월간 받고 스스로 힐링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정말 뼈를깎는 노력을 했는데 말이죠....
잊어질려는 찰나에 도서관 방문에서 가해자 얼굴보니 그때 악몽이 또 떠오르네요.
군대생활을 잘하려고 노력을 해도
가해자 때문에 관심병사, 고문관 취급받고
이때문에 동료들한테 왕따당하기까지 하는 등 자살충동까지 느꼈으나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생각하면서 2년가까운 시간을 그냥 버텼네요...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작 논란이 된다면 군대생활 특성상 증거확보는 어렵지만
제대 후 심리치료 받은 내역, 구미시청에 제기한 민원사항, 병적기록 등
최대한 연관성있는 자료 첨부해서 재차 글 쓰겠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든지 잘되기를 바랄께요...
추천하고 가요
언젠간 꼭 나쁜짓한것들이 그사람에게 돌아가길 바랍니다 님은 꼭 행복하세요 좋은일들만 있으시고 새해복 많ㅇㅣ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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