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마흔 일곱에 이혼하고 남자 혼자 살다보니
50이 되어서 우울증이 오네요
그냥 월급쟁이하면서 가끔 아이들 만나고
미성년자이기에 양육비 주고
그러던 어느날 퇴근해서 늦은저녁 편의점 도시락에
소주한잔 먹으면서 문득 날짜를 보니 50번째 생일이더군요 어머니 살아 계실때 먹었던 미역국도 못얻어 먹는 내자신이 슬퍼졌습니다
이렇게 살아 뭐하나 허무하고 또 허무해져
직장에 잠시 쉬고 싶다고 하고
방에 먹고 자고 석달을 지내다
자살 미수로 응급실 갖다오고
문득 통장은 깡통이 됐네요
돈 벌러 가야지 물류 알바하러 갑니다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민폐 안 될 라구
노력 합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다시 한번 살아 봐야죠
따뜻한 봄날이 찾아옵니다...
힘내시고 따뜻한 봄날을 느끼며 함께 잘 살아봅시다...
고마살다보면 좋은날도오지않겠소?
애 손잡고 소풍댕기 오셔야쥬
지금
뭔가를 하고 계시니까 우울증은 곧 없어질 겁니다
본인에게 줄 생일 선물도 마련하구요.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세요.
절대로 본인의 상황을 숨기시면 안되구요 주위분들께 알리세요.
저는 친구,후배,선배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꼭 병원치료를 병행하세요.
약은 무시하지 못해요. 약이 없었으면 아마 저도 저승구경 갔을겁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주위에 님의 말씀을 들어줄 수 있는 분들이 계시느냐가 중요한데 자존심 다 버리고 도움을 요청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무조건 요청하세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시면 님이 너무 괴로워요. 항상 주위에 지인들을 끼고 계세요. 많은 대화도 나누고 술도 좀 드시고 취미생활로 당구나 골프 및 함께 할 수 있는 운동도 하세요.
직접 만날 수 있다면 만나서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제가 게시판에 쓴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면 되구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쪽지로 주세요.
제가 직접 찾아가서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절대 모릅니다. 죽는거 단 몇 초안에 이뤄져요..
절대 약한 맘 갖지 마시고 힘내세요..
살아있으니 좋은겁니다. 제가 다 맘이 아픕니다.
저도 완쾌는 아니지만 95% 이상 다 나았구요 병원치료 및 약 복용도 이제는 안합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 제가 막 흥분이 되어서요.
암튼 도움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합니다. 연락 꼭 주세요.
힘내세요~
정말이지 경험하지 못한 분들은 님의맘 몰라요.
하지만 저는 압니다. 나쁜 생각 절대로 갖지 마시구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혼자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시구요~
힘내세요~!!!!!!!!!
자녀들 잊고 이제 본인 인생 챙기며 살기를 바람미다,,,
약도 잘먹고,,, 아마 자살시도하다 잡혔으면 센터 연계되서 무상의약 가능할껀데잉?
힘내슈! 아직 젊지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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