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부모님 생신때문에 잘놀고 일요일 밤에
출발 하려고 하는데 (아기 잘 때 맞춰서 이동을 위해)
제 차 앞에 A6 한대가 이중주차되어 있어서
'밀어야겠네'하고 미는데 '오잉, 사이드 걸려있네'
(빨간 동그라미가 제차, 그 앞이 개념말아먹은 인간 차)
좀 황당해서 전화 번호 찾으려는데 틴팅이 얼마나
진한지 뭐 보이지 않더라고요 휴대폰 불빛 비춰도
번호는 없고 뭔 국회딱지만 있더라고요
경비실 가서 상황 말씀드려도 오셔서 같이 욕만
해주시고 외부차량이라 딱히 방법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아기는 깨서 울기 시작하고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뒷 차(보라 동그라미) 차주분께
전화 드려 상황 설명 드리고 양해 부탁 드렸습니다
좀 있다가 차주 분 나오시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저 좁은 곳을 뒤로 나왔네요
(좁은 곳 차 빼는게 능숙하지 않아서 땀 좀 흘렸네요^^;;)
경비분께도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시간이 너무 지체되서 바로 왔네요
집에 와서도 얼마나 화가 나던지 별다른 조치 못해서
분하고 보배 분들과 공감하려고 글 남겨봅니다
이중주차 시 (특히나 저런 좁은 주차 공간에서) 기어 중립 잊지 마시고 잊으셨더도 차량에 연락 가능한 번호 남겨주세요ㅠㅠ
저야 그렇다치더라도 위급 시 저런 상황이었으면
정말 곤란하실꺼요
보배행님들은 매너짱짱맨들이시기 때문에 그러시지 않겠지만~^^
야이 차주놈아 국회출입차량이면 좀 더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이번은 실수였길 바라며
다신 그런일 없길 바란다!
사람들이 세상에 많아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