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A(동석자)의 휴대폰이 3시40분 후에서 4시27분 전 사이에 분실된 것으로 본다.
4시27분 A의 모친이 A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다. “전원이 꺼져 있어”라는 메시지가 들려왔다. 그러나 5시35분 손정민 모친이 A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을 때는 수신음이 들렸다.
꺼졌던 휴대폰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지는 않는다. (더욱 A의 휴대폰은 방전되어 전원이 꺼졌던 것으로 보인다)
4시27분과 5시35분 사이에 누군가 A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고 충전을 했고 전원을 넣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
또 A의 휴대폰 기종은 1m 수심에서 30분 정도만 정상 작동한다. 손정민 모친은 5시35분부터 1시간 이상 A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고 수신음도 들었다.
A의 휴대폰은 손정민이 가지고 있지 않았고 강물 속에 있지도 않았다.
경찰은 A의 휴대폰 마지막 수신 위치인 서빙고 기지국을 중심으로 A의 휴대폰 행방을 탐문하며 A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을 찾았어야 했다.
그러나 한달 동안 사고현장의 강물과 그 주변만 뒤지고 있다. 해군까지 동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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