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에 어제다녀왔습니다
얼굴한번 보지못한 삼촌을 매년 보러가고있죠
군대에서 제대 한달 남기고 실사격훈련하다가
옆에 이등병이 삼촌을 쏘고 자기도 도망가다가 자살을 했다네요
삼촌은 눈도 못감고 돌아가셨다고해요
올때마다 삼촌이 참 보고싶긴해요 키도크고 잘생기시고 계셨다면 얼마나 잘해주셨을까
저역시도 천안함,연평도사건
제대한지가 십여년 넘어가는데
현충원 올때마다 늘어나는것을보며 참안타깝네요
주차장으로 썻던자리가 묘역이 늘어나는것을보며..
이시간에도 우리가 잘지낼수 있음은 누군가의 희생을 기억하며..감사해야하는 하루를 보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이른아침 대전현충원 방향으로 절과 경례 올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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