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타임라인이라는 

것이 있구나 하고 확인을 하게 된 날이 있었는데 몇 달 전 

근처 국밥집 간 것 외엔 입구가 어딘지도 모르는 아파트에 

갔다 왔다고 찍혀있습니다. 그것도 주기적으로 출퇴근 

시간에 맞춰서요. 

이것을 보고 와이프가 바람핀 것 아니냐고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뭔가 오류가 있는것같아서 회사 

출근했을때 구글 지도를 켜보니 무슨 근처 산이나 대학에 

위치가 찍혀있더군요. 그런데 회사 동료들 핸드폰으로 

지도 확인을 해보니 다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와이프는 이건 믿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 갔다 왔다고 찍힌것이 아니라 

그냥 위치만 찍혀있기 때문에요. 

저는 갤럭시 s9+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그래서 삼성측에 문자로 문의도 해보고 

서비스센터에도 가서 확인을 해본 결과 기기에는 이상이 

없다고 구글측에 연락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구글측에 전화로 문의를 해보려니 바쁜탓인지 전화연결이

어렵더군요. 

문자로는 오류라고 전달받았습니다만 뭔가 납득이 

될 만한 상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근처 cctv를 확인해보면 확실해 질 것 같긴한데 

경찰 대동없인 불가능하고 저장기간도 길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와이프 지인들은 이런일을 

겪어보지도 들어보지도 못하였기에 와이프의 말을 

전적으로 지지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측에선 gps 오류 해결 방안을 제시해줬는데 

그걸 했다간 2월부터 5월까지 계속 떳는데 

그 이후로 안뜨게되면 제가 가지도 않았던 곳에 

간 것 마냥 일이 종결이 될까봐 하지 않았습니다. 

답답해서 네이버에 두들겨보니 같은 상황이신 분이 

있더라구요. 

어떤 변호사 분은 '불륜증거로 삼을 수 있다'라고 까지 

하시던데 이게 그렇게 정확도와 신빙성이 높은가요?

이런일을 겪으니 저는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측에서 정확하고 명확한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일로 누군가는 분명 피해를 보게 될텐데

그게 구글의 직원이 아니리라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이런 상황이라면 도대체 어떠한 것으로 증명이

가능합니까? 가도 찍히고 가지않아도 찍힌것에 단순

오류입니다로 해결이 가능하신가요?

원하지도 않았고 알지도 못했던 위치저장에 네비게이션

보다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타임라인이라는 것으로 가정을

파탄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는 이런 상황이 저로서는 참으로

황당하고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오류발생 원인을 일반인

입장에서도 알기쉽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단 0.1%라도 오류가 생긴다면

이것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프로그램인지, 이 프로그램

존재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저의 가정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