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친구는 지방의 한 국민학교에서 3학년때부터 친구였고 4,5학년을 같은반으로 지냈고 그후 둘 다 전학으로 인해 만나지 못하다가 성인이 되고 한참 후 그러니까 서른이 훨씬 넘어서야 다시 조우가 되었고 흔히 그렇듯 반창회나 동장회 등으로 다시 만남이 어어져 지천명이 넘은 나이에도 이새끼 저새끼를 하며 지내왔었습니다
10여년전에 뜻하지 않은 일로 삶에 곤란을 겪던 친구에게 물질적으로는 못하였지만 정신적인 도움을 주려 노력을 많이 하였고 자살까지 생각 하던 그는 그 위기를 극복한 뒤 어느 자리에서나 저를 제일 친한 친구이며 자신을 다시 살게 해준 친구라 소개 하고는 했습니다
그러던 게 각자의 삶이 너무나도 바빳음에 만나는 횟수는 당연히 줄어 들게 되었고 최근 일년을 만남 없이 지내오다 올초에
다시 술한잔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시 친구간의 우정을 나눌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변한 것은 그 친구의 곁에는 제가 모르는 여인이 있었고 분명한 건 제가 아는 친구의 부인이 아니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가정사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삶고 있어 이 역시 간섭하지 않았고 가끔 있었던 만남에 여자분이 동석 하였고 나름 친해 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화근 이었던 걸까요?
며칠전 친구에게 전화가 와 자기 여자친구와 제가 모월모일 새벽에 통화를 하였으며 만남을 가지고 술을 마셨다 하였습니다
되돌아 생각을 해보니 그날은 마침 일요일 이었고 지인의 모친상으로 아침 일찍부터 상가를 방문하여 위로를 해준 날이었기에 너무나도 또렸이 기억을 하는 날이었고 그 여자분과는 한달 이상 본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서로의 전화 번호를 공유하고 있던 터라 가끔 문자로 상대방의 안부 정도를 한 두번 물었던게 고작이었죠
그렇기에 억울함은 둘째 치고라도 친구라는 자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는 순간 피가 거꾸로 돌았습니다
운전중에 받은 전화였기에 나무나도 황당하여 갓길에 차를 세우고 친구에게 폭언을 하였습니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려 해도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 친구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은 우리 이제 보지말고 살자 였습니다
정말 이 친구를 보지 말고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그가 바른 길로 갈수 있도록 조언을 해야 할까요?
2 이시키가 바람을 피는거 같다
3 바람피는 여자와 내가 둘이서 술마셨다고 친구라는 시키가 오해를 하고 있다
4 이시키랑 쌍욕을 퍼부으며 싸웠다
5 이시키 보지 말까? 차근차근 설명을 할까? 고민중이다
이거 맞나예?
그라모 지는 딱 한마디예
보지 마이소
뭐시기가 아쉽다고 만나는교?
님의 잘못은 내연녀의 소개를 아무말 하지않은것이 잘못이라 생각함다.
그리고, 그 친구에게 안봐도 상관 없겠지만 그 여자 거짓말하는거 보니 나중에 더 큰 문제 생길거라는식으로 문자나 톡 보내고 연락 끊으셈.
이제 불쌍한 친구 아님.
여자에 눈돌아간 친구임.
나중에 후회한다면 연락 다시 하것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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