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어머님과 통화하는데 TV에 김밥 먹는 장면이
나오길래 별 생각없이
“엄마가 나 소풍 때 싸줬던 김밥이 생각나요.” 라며 TV에
김밥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문득 생각난다 말씀드렸더니
오늘 갑자기 저녁 9시 쯤에 연락이 오셨어요.
“김밥 싸놨으니 가져가라.” 고 저녁먹는 시간에 맞춰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시면서요.
울 어머니 허리가 안좋으셔서 겨우 걸어다니시고 동네 마트도
겨우 다니시는데 철없는 아들놈이 이야기했다고 불편한 몸
이끄시고 마트에서 장 봐 오셔서 만들어주셨어요.
특별할 거 없는 정말 옛날식 김밥인데 받아서 집에 오며
집에서 먹으면서 왜 이리 눈물이 날까요.
어떤 김밥보다 오늘 먹은 김밥이 내 생에 최고의 김밥이에요.
사랑합니다, 어머니…
너무 맛나겠어요
시끼횽 효도하자요^^♡
편식 심해서 음식 때문에 맘 고생 많이 하셨는데...
옛날 김밥 맞네요 맛도 떠오릅니다
김밥은 엄마김밥이 최곱니다
한달전 엄니 보내고...
보고싶네요
어머님들 진짜 존경합니다~~^^
밍밍해 보이는김밥이 우리엄마랑 비슷하네요.
왜이리더운겨
나두 엄마가해주신 된장찌게묵구싶다.
4단계라 집에서 가족두 못모이는건가?
엄마집에가구싶다. 매실액두 떨어졌는디.ㅜㅜ
엄마 보구싶으요
당신은 선택받은 사람!
정말이지 최고로 효도해!
반말은 미안하지만 난 늙어서 그래 오구돼지띠
부모님 보내고 나서 통곡하면 뮐해...
맛있게 드시고 계속 드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먹고싶은거 얘기하면 바로 해주셨는데~~
세상에서 젤 맛있는게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예요
맛 향기 이겁니다
나이 먹으니...갬성이....
세상에 머든 어머니 사랑합니다.
막차안에서 눈물흘리지나ㅜㅜ
이글보면 잘해야겠네요
어머님 정성이 보여요 ㅠ
젠장!!
남의 어머님께서 싸신 김밥을 듣고 보며 이 밤에 왜 저는 눈물이 날까요??ㅠㅠㅠ
씽~ ㅠ ㅠ
그걸 저도 주부가되어 알게되었네요..
엄마맛이 얼마나 소중한지..
시판은 시판대로 맛나지만
집밥이 그리울 그 시기가 있잖아요..
미혼일땐 엄마음식 매번 버리기 바빴는데
이제오니 엄마집밥 돈주고 못사먹는다는거 아니까
세상맛나고 감사하고, 중고교 다닐때보다
더 열성적으로 먹는것 같아요.
아직까지 해 주실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합니다.
아마 진짜로 맛나겠죠?
부럽습니다!!
어머님께 오래오래 효도하세요 ^^
그 어떤 신보다 어머니가 위대하다 생각드네요~
훨씬 먹음직스럽네요
형 엄마한테 잘하세요
담엔 참치김밥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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