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페미는 안하지만 페미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이해한다."
"솔직히 한국 남자들, 여성을 아래로 보고 차별하려 드는 건 사실아니냐."
"물론, 우리집은 차별이 없어 다행이지만, 내 친구들은 다 집에서 남녀차별 겪었다드라."
이런 소리를 종종 하거든요?
그런데 저는 24년을 살아오면서 학교든 어디든 저희 집이나 주변사람들이 여성 차별하는 꼴을 본 적이 없습니다.
친구들(여자에게 물어보기엔 민감한 사안이라 남자에게만)한테 물어봐도 지금 시대에 차별이 어디있냐 그러고요.
그렇기에 저는 페미사상이 이해가 안 되고, 차별의 차도 안 겪어본 여동생이 맨날 엄마한테 영상 보여주면서 한국 남자들 머시기
투덜거리는 거 진짜 뒤통수 세게 후려치고 싶은데 그냥 무시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안산선수 올림픽 사건 가지고 또 신나가지고 "거 봐라. 이래도 대한민국에 여혐이 없다는 거냐?" 이 지랄하고있어요.
그래서 저도 화나가지고 "내 앞에서 페미문제 언급 안하기로했는데 왜 또 지랄하냐"하면서 오늘 또다시 대판 싸웠습니다.
근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아직 직장생활도 안해본 20대 중반이라 여성 차별을 못느끼는 건가하고.
그래서 질문드려봅니다. 보배형님들 직장에는 여성차별이 있나요? 아니면 있었는데 고쳐지고 있는 건가요?
차별이 없다는 제 사회인식이 잘못된 건가요? 페미 문제, 진짜 머리 아프네요.
저는 여자라고
대우만받아봤지
차별받아본적음슴여*.*~~~;;
얘기하는거 자체가 성차별을 일으켜지는게
아닐까요~
남자들은 여자들은 이말자체가
전 페미라고 생각해요.
집안에서만 저러는 거 같아요.
교육과 관습에 의한 남녀의 역할론이 아닌
사람으로서 각자가 누려야 하는 자유를 보장하고
말할수 있어야 하는것이 진정한 페미니즘이라 생각합니다.
혐오는 누구에게나 옳지 못한거죠.
솥뚜껑 운전이 어쩌고
집구석에서 밥이나 하라는 표현도 보고
김여사 라는 고유명사회된 혐오표현도 있고
가사와 육아는 엄마 몫이라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죠.
얼마전 운동 선수에겐 가짜계정까지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누명을 씌우고 씌우려했고
조롱거리로 전락 시키려했고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동조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거짓으로 특정 이념이나 단어가 가지는
해석의 여지를 놓고
몰아가고 억측을 생산 재생산해서
혐오만을 조장하는건
어디 일당독재하는 선전선동이 필요한
늘 적이 필요한 집단에서
써먹는 수법이죠...
뭐가 됐든 사실확인도 불분명한 것으로
무고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는
절대 옳지 않습니다.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10729MW074719298989
가정 폭력 미화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363476/
지하철 폭행
http://www.mogef.go.kr/mp/pcd/mp_pcd_s001d.do?mid=plc504&bbtSn=83
https://www.yna.co.kr/view/GYH20200326001400044
http://hotline.or.kr/board_statistics/67398
가정폭력 실태조사만 살펴봐도 그렇고...
술먹고 배우자 자식 패는 인간들 같은
부류가 현존하고
누구에게도 득이 안되는 가부장적 인식이 없어지지
않는한 있어야하고 있을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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