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파트단지 일부 수리출장을 가서
일을 다끝내고 지상주차장에서 쭈구리고 담뱃불 붙이는 순간
어어어 라는 소리를 들었고 그쪽을 보니
검정 큰 비닐봉지 같은것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었고
높이는 5~6층 정도 였습니다.
지상 . 바닥에 떨어지는 순간을 보았고
동료에게 119에 신고해주세요 하고 살릴수 있나 달려갔는데 3미터 이내에는 다가갈수 없더라고요
119에서는 자꾸 심폐소생술을 해달라하는데 도저히 할 수 없었고.
이미 돌아가신듯합니다.
119 112 모두 출동했고 빠르게 처리(?) 하시더라고요
아 근데 그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네요
실족이신지 자살이신지 알 수는 없지만
나이도 저와 비슷한듯한 남자분 이셔서 그런가
트라우마는 좀 심하네요 운동화에 검정 작업복에 마스크 착용하시고.
하필 떨어지시고 제쪽을 보고 계신채로 돌아가신 그 얼굴이 계속 남아있네요
다들 한발한발 조심히 살아요 자살하지맙시다. ㅠㅠ
명복을 빕니다.
ㅜㅜ
총상 자살 등등 20년이지난 지금도 한번씩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전 아직도 그 자리를 피해 먼곳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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