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썬 라이즈는 역대급이었습니다.
티비에서나 보던 오메가도 봤어요.
같은 날 안목해변의 일몰 패들보딩. 남대천까지 6시간이나 달렸습니다.
아침에 물고기들 라이징 하는 걸 보고 큰 녀석들인 줄 알고 낚싯대를 던졌더니 만세기가 잡히네요. 2미터씩 자라는 애들인데 바늘에 입이 찢어져서 놔주지 못했습니다. 대신 두 마리만 잡고 더이상 안 잡았어요.
다음엔 플라이 낚시를 해야 놔주기 좋을 것 같어요. ㅠㅠ
가져온 녀석들은 회 비빔면 해서 자연에 감사하며 먹었습니다.
일요일인 오늘 아침에 또 이런 썬라이즈를 볼 수 있을 까 기대했지만 바람이 불어서 커피 한잔하고 이제 집으로 출발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모두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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