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매운거 잘 못 먹는데 그게 있길래..
"매운거 못 먹는데 왠일로 볶음면 먹었어?" 하고 물으니
집에 먹을게 없어서란 답이 나왔습니다...
집에 반찬이 없어요. 장모님이 주신거하고 배달시켜 먹으면서 버팁니다.
그날 저녁 장보러 마트 가서 사온게 바나나.쿠쿠다스.계란한판.
와이프한테 "집에 먹을거 없다며 다른건 안사도 돼?" 하고 물으니 대답을 안하네요.
반찬같은거 할 생각이 없다는거겟죠...
주식이 좀 잘 되서 소원이라는 400마논짜리 가방 사준게 지난주인데
플렉스가 일주일을 못 가네요..
집에 반찬이 없으면 반찬을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
본인이 먹을반찬이 없다하면 신랑도 같은거 아닌가..
하아... 생활할수록 참.. 장인.장모가 자식농사 흉작같이 햇구나 생각이 드네요.
내다 팔았는데..
떵 밟으신 분 책임이지
아니면 맨날 볶음밥. 스팸. 소세지. 정말 자취하는 느낌이예요.ㅎ
주말에 반찬 국거리 잔득해놔요.
어쩝니까. 애들이 부실히 먹게되는데.
제가 요리를 더잘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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