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폭발했는지.. 아침에 울면서 내일은 일 좀 쉬면 안되냐고 하소연을 하네요..
아이 보는거 너무 힘들다고 말이예요..
아이가 엄마 껌딱지인데 엄마는 집순이 스타일이고 뭘 하기 시러하는 스타일입니다.
(신혼 때는 주말에 넷플릭스, 인터넷, 인스타그램으로 하루를 보내더군요..)
아이 보는거 힘든거 알기에 저도 최대한 도와주고 싶긴한데.. 제가 회사 다니는게 아니고
개인사업자 밑에서 일하고 여름휴가 빼고 정해진 휴일 없이 일하는 상황이다보니 난처하긴 합니다..
(그래도 일단 말은 해서 내일 하루 쉬어보려고요.... 평일 쉬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와이프가 힘들다는데 하루 쉰다고 말꺼내기 힘든 내 처지가 참.. 슬프고 우울하네요.
다음주에는 아이는 눈병이 나아서 어린이집 보낼 예정입니다.
부인분 많이 위로도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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