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신랑 서른여덟번째 생일입니다
근데 제가 병원에 있는 상태라 미역국도 못 끓여주고ㅠ
지금 당장 해줄수 있는게
"생일축하해!" 이 말 밖에 없어요..
그 이유는...
제가 그저께 저희 첫 딸을 출산했거든요
결혼하고 둘이도 좋은데 셋이면 더 좋겠다 했던
7년만에 찾아온 우리의 보석같은 존재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헤헷 인증사진이요!!
(얼굴오픈은 부끄러워서 >.<)
사실 유도분만 날짜가 2일로 잡혀있었어서
3일 출산으로 아빠랑 생일이 같을 뻔했는데
그럼 서로 생일을 온전히 혼자 못 보낼것 같다고
1일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뱃속 아기한테 말했더니
진짜 그렇게 해줬어요^^ (벌써부터 효녀입니당ㅋㅋ)
보배형님들
같이 축하해주시면 남편이 많이 좋아할것 같아요^^
+
신랑이 이글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생일축하해 자기야 !
오늘 병원에서 미역국 먹자 ^^
행복하세요.
아버님 생일과 비슷하다니 더욱 의미 있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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