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주에서 음식장사(지역 프렌차이즈)하고있습니다...
저녘 장사만해서 코로나시국에 많이 힘드네요...
일시작한지는 1년 조금 넘었는데 시작하자마자 배달사고 나서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바람에 ㅠㅠ
8개월 고생하고... 코로나로 고생하고...
요즘은 방역패스로 힘드네요...
참고로 저는 방역수칙 잘 지킨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저녘장사만 하다보니 낮시간에 시간이 조금 여유롭기는 하지만
홀로계신 아버지 때문에 일주일에 2~3번은 점심을 같이 먹습니다.
맛집도 찾아 다니고 자주가는 식당도 있습니다.
그런데.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식당은 음...20% 내외? 입니다
장사가 잘 되는곳들이지만 방역수칙을 안지키고
인원 5명이상 받는곳... 검사를 잘 안하는 곳...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장사도 잘되는데.... 욕심들이 많은가봅니다 ㅠㅠ
전 단골손님이어도 방역수칙에 어긋나면 어쩔수 없지만
내보냅니다... 그중에 잘따라주시는 분도 있고...
씩씩거리는분들도 있고...
참...세상은 다양한 사람이 많다는걸 음식장사하면서 더더욱
느끼게 됩니다...
근처 맛집에서는 지금 막 8명이 먹고왔는데
여기는 왜 안받아주냐?는 분들도 있구요...
하루 평균 매상...3~40만원벌지만
알바한명 2021년 시급 9천원 / 2022년 시급 1만원 주고있습니다.
알바비주는건 하나도 안아깝지만 저런 음식점들을 생각하면
내가 잘살고 있는건지..매일매일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뭐...그렇다고 방역수칙 어겨가면 장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ㅎㅎ;;
매일같이 좋은날이 오겠지라는...생각으로 장사하고
음식개발도 하고... 업그레이도하고... 나름 열심히 해보는데
이제 1년조금 넘어서 그런지 아직 더 버텨봐야겠지요....
지역 프렌차이즈이기때문에 더 다양하게 할수는 없지만
같은 음식이어도 더 열심히 음식에 집중하고 미세하게 맛을 변화시키면서
다른지점들에 비하면 단골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
소규모 자영업자분들 모두 힘드시겠지만 코로나탓.정부탓은 하지마시구
음식개발에 더 열심히해서 좋은날이 오기를 바래봅시당^^;
오늘도 아부지 모시고 병원2군데도 가야하고... 저도 부스터샷 맞으러 가야하는데
너무 일찍일어나서 오늘 컨디션이 문제네요 ㅠㅠ
모두모두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길 바래요~~
아래는 저희가게 배민 상황입니다 하하하... 1점짜리는 처음 받아봤네요 ㅎㅎ;
건강 잘 챙기시구요.
빨리 코시국 끝나고, 많은 사람들이 맘껏 외식도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좋은날 반드시 올거에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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