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보배드림 들어오면
바람나서 이혼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바람때문에 이혼한건 아니고
도박에 손을 댔다가 이혼을 당한케이스입니다.
뭐..거두절미하고..
작년 12월에 우리아들 생일때
갑자기 점심을 먹자고 합디다.
이혼후 7년동안 그랬던 적이 없기에
불안해 지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식사후 조그마한 선물을 줍니다?
조그마한 기독교 관련서적...
전 모태신앙이 불교라
기독교엔 반감이 조금 있습니다.
그러다가 12월 마지막에 아들한테 일출을 보여주러 동해를 다같이 갔는데
뭐 얘기도해보고 그동안 오해도 풀고
참 값진 시간이었습니다만...
기독교를 같이 믿자고하네요.
왜 그거 유명한 말 있자나요.
그런분위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오빠 우리집에서 성경공부 같이할래요?"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고...
밤에 결국 사고가 납니다.
대가리에서는 하지 말라고하는데
몸띵아리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아...ㅅㅂ
아무튼 이차저차 그래서 올해안에 재결합하기로 했습니다.
전처는 보배안하니까
님들이 뭐라구 하셔도 ㅋㅋㅋ
재결합 축하하시면 추천해주세요.
아! 혼인신고는 안하고 사실혼으로만 살것같습니다.
기독교 어떡해야하나요?
도박 절대 하지말고..혼인신고해서 책임감 가지고 살라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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